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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정광화 현대불교미술작품 전시회…해운대아트센터 24일까지

2019.06.20

[뉴스1] 박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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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화 작가가 작업한 '반야심경' 작품으로 오는 24일까지 해운대아트센터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뉴스1

한자의 속성과 부처님 그림을 융화시켜 현대불교미술로 승화한 작품 전시회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부산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아트센터에서는 정광화 작가의 현대불교미술 작품 30여점이 전시 중이다. 정 작가의 사군자, 홍매, 세한도 등의 작품에는 한자(漢字) 중 초서(草書)를 활용해 '시공을 넘나드는 우주적 세계'를 표현하고자 노력한 작가의 의도가 뭍어있다.

반야심경과 발사홍서원, 관음보살도를 부처님 그림과 접목시킨 작품 또한 불교미술계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정 작가는 작가의 변(辯)에서 "문자의 속성을 가지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인식의 세계를 표현하고자 했다"며 "그중에서도 간결하며 연속적인 움직임과 생동감으로 작가의 감정과 개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초서(草書)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가 표현하고 싶은 세계는 인류 문화의 역사적 궤적과 종교적 초월의 정신세계 그리고 자연생태계를 포함한 인간 활동의 총체적인 흔적이 감지되는 '시공을 넘나드는 우주적 세계'"라고 밝혔다.

정 작가의 전시회는 오는 24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평소 불심이 깊은 신자로 알려진 정 작가는 중앙대 회화과와 부산대 대학원 미술과를 졸업하고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부산시 조형물 심의위원 △부산미술협회 부이사장 △부산예술고 교장 등을 역임했다.

정광화 작가의 '관음보살도' 작품으로 오는 24일까지 해운대아트센터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 뉴스1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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