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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옻칠과 나전으로 표현한 매개물 '문'…구은경 칠예전

2019.07.11

[뉴스1] 이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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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r to Door 구은경 칠예전', 17~31일 전시

구은경, Door between, 150x162㎝, 목재위 옻칠,나전.(한국문화재재단 제공)© 뉴스1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옻칠과 나전으로 만들어낸 세계 'Door to Door(문에서 문으로) 구은경 칠예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구은경 작가는 문(門)의 이미지를 작품으로 표현해 이번 전시를 꾸몄다. 문은 '이쪽과 저쪽'의 경계 또는 연결의 상징이다. 또한 경계나 중간을 나타내는 과정적 사물이기도 하다.

옻칠은 목재와 같은 내부의 소재를 보호하면서 외부로 드러내기 위한 소재, 즉 내부와 외부를 연결시키는 매개물이다.

작가는 이런 문과 옻칠의 장르적, 재료적 특성을 통해 전통과 현대미술의 조화로 새로운 작품 가능성을 표현하고자 했다.

전시에는 문의 이미지를 모티브로 한 'Door-rhyzome' 'Door-숨겨진 가능성' 등 칠예작품 20여점이 소개된다.

구은경 작가는 도쿄예술대 석사 졸업, 숙명여대 박사를 수료한 칠예(漆藝)작가다. 현재는 숙명여대에 출강하며 공예디자인 스튜디오 Root57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는 2019 한국문화재재단 첫 번째 초대작가전이다. 전통 공예 및 미술 기반의 창의적 기획력과 아이디어를 갖춘 작가를 선정해 연간 두 차례의 초대전을 열고 있다.


lgi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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