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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대구보건대 인당뮤지엄, 홍경택 작가 초대전 진행

2019.11.02

[머니투데이] 문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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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교 인당뮤지엄이 오는 12월 15일까지 극사실주의, 팝아트 작가 홍경택 초대전 'Great Obsession'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홍 작가의 작업 히스토리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을 만큼 그의 작품세계가 총망라됐다. 대표작인 연필시리즈, 책장시리즈, 훵케스트라 등과 최근작 손 시리즈까지 다양한 회화 작품 59점과 작가 자신이 수집한 자료 등을 전시한다.

홍 작가의 작품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일상적인 소재인 볼펜, 연필, 책 등이 강렬한 색채로 캔버스 화면 전체를 가득 채우고 있다. 작가의 대표작인 연필 시리즈는 캔버스 위에 채워진 수십 개의 다양한 형태, 원색의 연필이 화면 밖으로 튀어나갈 듯 뻗어있는 모습이 특징이다.

작가의 훵케스트라 작품의 제목은 훵크(funk)와 오케스트라(orchestra)의 합성어다. 현대 대중음악의 반복적인 리듬과 자극적 음향을 회화의 언어를 통해 시각화하고 있다. 이처럼 홍 작가는 주변의 일상생활에서 평범한 사물이 보여주는 가벼움에 생명력을 부여해 화폭에 담아낸다.

인당뮤지엄 1전시실에서 4전시실까지는 작가의 회화작품이, 5전시실에는 작가가 수집한 레코드 등 작가의 수집품등으로 꾸며졌다.

인당뮤지엄 석은조(유아교육과 교수) 관장은 "이번 전시회는 한국현대미술의 떠오르는 스타 홍 작가의 작품세계를 폭넓게 이해하면서 한국 현대미술을 편안하고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기간 중에는 인당뮤지엄 로비에서 다양한 전시연계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컬러링 북을 이용한 '나만의 색 입히기'와 전시 리플렛을 스스로 제작하는 '나도 큐레이터'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인당뮤지엄은 까다로운 현대 미술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인당서포터즈가 들려주는 도슨트 프로그램 - 20명이상 사전예약'도 운영할 예정이다.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회에 대한 문의는 인당뮤지엄 최현정 학예사(053-320-1857)에게 하면 된다.

한편 인당뮤지엄은 남성희 총장, 홍경택 작가, 안혜령 대구화랑협회장 등 1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4일 오후 5시부터 전시 오픈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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