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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매그넘 일라이 리드 “양종훈 ‘제주 해녀’ 물질 잘 잡아냈다”

2020.03.02

[뉴시스] 조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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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제주 조선읍 함덕리 해녀들. (사진=양종훈 교수 제공) 2020.02.29. [email protected]

“제주 해녀는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영원히 남을 이들의 가치를 보존하고 잊지 않아야 합니다. 해녀의 위대한 정신이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지는데 마중물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시를 개최합니다.”

[서울=뉴시스] 제주 한경면 용당리 해녀. (사진=양종훈 교수 제공) 2020.02.29. [email protected]

한국사진학회장인 양종훈 상명대학교 대학원 디지털이미지학과 교수(상명대학교 영상미디어연구소장)가 제주국제평화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제주 해녀’ 사진특별전을 열고 있다. 사진집 ‘제주 해녀’도 펴냈다.

제주 출신인 양 교수는 20여 년 동안 유네스코 등재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의 삶과 문화를 연구하며 사진을 촬영해왔다. 해녀의 ‘물질’ 뿐 아니라 준비 과정, 일을 끝내고 돌아가는 모습 등 모든 과정을 생생히 기록했다. 전시는 사진과 영상, 공간연출을 통해 관람객들이 제주 해녀들의 삶과 애환, 생활과 문화적 가치를 고스란히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매그넘 본부 재단 이사인 사진가 일라이 리드는 “양종훈은 보는 사람이 경이로움과 즐거움이 가득하도록 사진의 이미지를 잡아낼 수 있는 예술가”라며 양 교수의 사진에 대해 “제주해녀의 핵심적인 측면과 ‘물질’ 문화를 잘 잡아냈다.”고 평한다. 그는 양종훈의 아프리카 스와질랜드 에이드 환자들의 강렬한 사진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매그넘 사진가들이 그 작품을 봤다면 누구라도 양종훈을 매그넘 멤버로 초대했을 것이라며 극찬한다.

전시는 4월 15일까지. 책 176쪽, 4만원, 윤진.

[서울=뉴시스] 제주 우도면 서광리 해녀들. (사진=양종훈 교수 제공) 2020.02.2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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