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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단독] 양현미 상명대 교수, 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 유력

2017.11.08

[뉴스1] 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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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미 상명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News1

"문재인 정부 문화정책 설계자…문광연 15년 근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에 양현미 상명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53)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문화예술계에 따르면 양 교수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15년간 근무하는 등 '문화예술계의 대표적 정책설계자'라는 점을 인정받아 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에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문화예술교육지원법에 의거해 2005년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주요 사업으로 학교문화예술교육 지원, 사화문화예술교육 지원,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양성사업, 문화예술교육 학술 연구 및 조사, 문화예술교육 국제교류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양 교수는 지난 5월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화예술정책위원회 상임정책위원을 지내며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내놓은 문화예술 정책의 설계를 총괄했다. 앞서 2016년 10월초 출범한 문재인 대선후보 교수 자문 그룹 '정책공간 국민성장'에서도 쉼 있는 우리 문화 추진단장으로 일했다.

서울대 졸업 후 홍익대에서 미학 박사학위를 받은 양 교수는 15년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으로 근무하다 현재 상명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2014년 서울시 개방형 직위인 문화체육정책관을 겸직하기도 했다. 그의 남편은 영화감독 박찬욱의 동생인 미술작가 박찬경이다.

문화예술계의 한 관계자는 "양 교수가 문화예술계에서 대표적 정책통이어서 더 큰 일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의외의 기관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에 문화예술 정책 설계를 주도했던 주성혜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을 역임했다"며 "이런 점을 감안한 인사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을 시작으로 공석인 산하기관장 임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문체부는 현재 기관장이 공석인 곳이 13곳이며, 임기가 만료됐으나 후임이 정해질 때까지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곳이 3곳, 올해 안에 임기가 끝나 인선을 준비해야 하는 곳이 3곳, 내년 1분기 임기가 종료되는 곳은 7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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