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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청계천 '베를린장벽' 그라피티로 훼손…경찰 내사 착수

2018.06.11

[뉴스1] 유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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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계천 베를린광장에 설치된 베를린장벽이 한 그라피티 활동가가 스프레이 페인트로 그린 그림으로 훼손돼 있다. 2018.6.1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베를린시에서 2005년 기증받은 실제 베를린장벽
20대 그라피티 활동가, 논란 일자 SNS계정 삭제


지난 2005년 독일 베를린시가 남북 통일을 기원하는 의미로 서울시에 기증한 베를린장벽이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한 그림으로 훼손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1일 베를린장벽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서울 중구청 관계자 등을 불러 참고인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라피티(graffiti) 활동가 정태용씨(28)는 지난 8일 청계2가와 청계3가 사이에 설치돼 있는 베를린장벽에 그림을 그리는 자신의 모습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그라피티는 벽 등에 그림이나 낙서를 그리는 것으로, 현대미술의 하나로 분류되기도 한다. 그러나 동서독 분단의 역사를 상징하는 문화재적 가치를 지니는 기념물에 이러한 그림을 그리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

정씨는 마지막 남은 분단국인 대한민국에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취지였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정씨가 색색의 페인트를 동원해 그린 무늬와 모양들 사이로 자신이 만든 문화예술브랜드의 이미지도 보인다. 논란이 커지자 정씨는 해당 SNS 계정을 삭제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중으로 중구청의 베를린장벽 관리 담당자를 불러서 장벽의 소유권 관계 등 자세한 내용을 조사할 예정"이라며 "참고인 조사가 마무리되고 사실관계를 정리한 후 혐의를 특정해서 피의자를 소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kays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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