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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신진작가 특별전 준비…화랑 나아갈 길 제시"

2018.02.19

[뉴스1] 여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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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익 한국화랑협회 회장이 19일 열린 2018 화랑미술제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News1

작년 매출 대폭 감소…"아시아 중심 아트페어로 성장시킬 계획"

"올해는 참가 갤러리들의 추천을 받은 신진작가 특별전을 준비하고 있어 직장인들이나 처음으로 미술품을 구입하려는 컬렉터들이 부담없이 살 수 있는 작품들을 많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화익 한국화랑협회 회장은 19일 제36회 2018 화랑미술제 개막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올해 화랑미술제는 가나아트갤러리, 갤러리현대, 국제갤러리 등 101개 갤러리, 410명의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3월1일부터 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특히 참가 갤러리들의 추천을 받아 외부 선정위원회 심사로 선발된 신진작가 50여명의 '신진작가 특별전'을 신설했다. 특별전에는 29개 갤러리, 작가 53명의 작품 122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한국 갤러리들과 화랑미술제의 오랜 역사를 아카이브 전 형태로 풀어낸 '화랑미술제의 발자취, 36년'이 함께 열린다. 1979년 시작한 화랑미술제는 올해로 36회를 맞이했다.

이 회장은 "과거 아트페어가 5일장 같은 모습이었다면 아트페어도 하나의 전시장으로서의 모습을 갖춰 각 화랑을 홍보할 수 있는 이미지 마케팅에 주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내 미술시장 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화랑미술제는 지난해 참가화랑과 관람객 수는 늘었지만 매출은 대폭 감소했다. 지난해 94개 화랑이 참여하고 3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지만 매출은 30억여원으로 2015년과 2016년보다 8억5000만원 줄었다.

이 회장은 "국내 미술시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아시아 태평양 화랑협회 연합회(APAGA)와 연계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면서 "화랑미술제를 장차 아시아 중심의 아트페어로 성장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올해 아시아 태평양 화랑협회 연합회 제2대 회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3년이다. 아시아 태평양 화랑협회 연합회는 한국, 대만, 싱가포르, 일본,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호주 등 8개 화랑협회 회장들이 모여 2015년 결성했다.

2018 화랑미술제는 코엑스 3층 D홀에서 열리며 입장권은 일반 1만원, 학생 7000원.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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