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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brief사진작가 권두현 10년만의 개인전...‘Time/Light & Space’

2018.01.05

[뉴시스] 조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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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두현 사진전 ‘Time/Light & Space’. (사진=스페이스22, 권두현작가 제공.사진은 기사 외 사용을 불허합니다) [email protected]

사진작가 권두현 개인전이 5일부터 서울 강남 역삼동 SPACE22에서 열린다.

지난 2009년부터 독일 라이프치히의 세계적 예술특구 스피너라이(spinnerei)에서에서 사진과 회화의 작업과 전시를 병행한 뒤 귀국해 여는 첫 전시다. 2008년 갤러리현대에서 열렸던 개인전 이후 국내에서 10년 만에 선보이는 리마인드 전시다.

이번 전시는 ‘Time/Light & Space’ 를 타이틀로 2002년 뉴욕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던 작품들을 선보인다. 'Time/Light' 시리즈는 미국 뉴욕 Com D(2003년), 서울 브레인팩토리(2003년), 선컨템포러리 갤러리(2006년), 갤러리현대(2008년), 독일 베르니게로데(Hochschule Harz.2017년) 등에서 전시했다.

【서울=뉴시스】권두현 사진전 ‘Time/Light & Space’

사진작가이면서 회화작가이기도 한 권 작가는 명확한 이미지 대신 의도적으로 흔들린 이미지를 제시한다. 이번 전시에는 빛의 잔상과 관객의 기억이 만나 새로운 울림과 여운을 남기는 작품을 전시한다.

“사진은 그 시대와 시간성을 반영하는데 저는 시대와 시간성을 뛰어넘고자 합니다."

작가는 "사진은 회화와 다르게 시대, 시간을 담아놓는 역할이 큰데 나는 사진이라는 매체를 쓸 뿐, 시간, 장소 등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전 연출되지 않은 실재를 찍어요. 사람들의 감수성에 다가갈 수 있는 이미지를 만들려고 합니다. 미술관에서 명작을 보고 감동받듯 10년이 지난 지금, 더 나아가 30년 100년이 지나도 감동이 지속될 수 있는 이미지를 원합니다.”

【서울=뉴시스】권두현 사진전 ‘Time/Light & Space’.

작가는 중앙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각각 산업디자인과 공예학을, 뉴욕 프랫 인스티튜드 대학원에서 커뮤니케이션디자인을 전공했다. 뉴욕 아트 스튜던트 리그에서 회화작업을 하기도 했던 그는 최근까지 7년간 독일에서 현지 작가들과 함께 활동하며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그들에게 인정받는 과정을 거쳤다. 독일서 회화 작가로 네 차례, 사진작가로 한 차례 전시했다. 작가와의 만남이 16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전시는 25일까지.

【서울=뉴시스】권두현 사진전 ‘Time/Light & Space’.

【서울=뉴시스】권두현 사진전 ‘Time/Light & Space’.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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