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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brief부산미술관, 내년 2월18일까지 Site-seeing:여행자 전

2017.11.25

[뉴스1] 박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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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작가가 부산시립미술관에 기증한 부산 1993(부산시립미술관 제공) 2017.11.23/뉴스1 © News1

사진을 통해 '여행'의 의미 되새겨

부산시립미술관은 24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기획전 'Site-seeing: 여행자 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여행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로 여행을 통해 우리가 보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며, 여행지가 보여주고 있는 것이 어떤 모습인지 묻는다.

전시는 관객이 단순히 작품을 바라보는 수동적인 관람자가 아니라 능동적인 여행자가 돼 여행하듯 전시를 관람하도록 유도한다.

전시장 입구에는 관람에 앞서 자신이 여행하는 이유와 의미를 환기하는 안내 문구들, 갖가지 여행 정보들이 마련돼 있어 관객을 낯설고 새로운 것 혹은 익숙하고 편안한 것을 찾아 떠나는 여행자가 되도록 이끌 계획이다.

전시장은 '유명관광지' '항구와 역' '전망대' '먹거리-맛집' '동네와 골목' '도시와 집' '바다와 산' 등 다양한 소주제로 나누어 진행된다.

근대 이후 소비문화상품으로 한창 개발되었던 해수욕장, 공원과 같이 오래된 관광지 모습에서부터 오늘날 단체여행 코스로 각광받는 ‘핫 플레이스’의 들뜬 분위기, 지역의 관광 상품인 화려한 축제와 그 이면의 스산함을 다루는 등 미술관 소장품이 대거 출품되어 전시될 예정이다.

부산 1세대 사진가 김복만, 최민식의 60-70년대 부산의 모습을 기록한 사진부터 디오니시오 곤잘레스, 안세권, 김홍희 등 도시의 모습을 담은 작품과 배병우의 소나무 등 자연 풍경을 담은 작품 등 다양한 사진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도시를 주제로 작업하고 있는 김민정, 왕덕경, 이인미 등 3명의 작가가 참여해 각자의 관점으로 기록한 도시 부산의 현재 모습을 담은 회화, 사진, 설치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부산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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