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Episode신윤복·정선, 미디어아트와 만나다…특별전 '바람을 그리다'

2017.11.22

[뉴스1] 박정환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혜원 신윤복(1758-1814?)이 한양을 배경으로 그린 풍속화 '혜원전신첩'이 특별전'바람을 그리다'에 전시되고 있다. 국보 제315호 '혜원전신첩'을 비롯해 초대형 미디어아트가 함께 전시되는 이번 특별전은 오는 24일부터 2018년 5월24일까지 서울 중구 광희동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디자인박물관에서 열린다. 2017.11.222/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국보 제315호 '혜원전신첩', 초대형 맵핑 영상 등 전시

조선을 대표하는 신윤복(1758-1814?)의 풍속화 '혜원전신첩'과 겸재 정선(1676-1759)의 산수화 '해악전신첩'이 미디어아트를 만났다.

특별전 '바람을 그리다 : 신윤복·정선'이 오는 24일부터 2018년 5월24일까지 서울 중구 광희동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디자인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간송미술문화재단과 서울디자인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간송 C&D와 브랜드 아키텍츠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전시에는 국보 제315호인 신윤복의 '혜원전신첩'과 보물지정예고작품인 정선의 '해악전신첩' 등 고미술품을 비롯해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와 미디어아트 작가 이이남이 신윤복과 정선을 그림을 재해석한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 헤리티지 개발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초대형 프로젝션 맵핑 영상도 눈여겨볼 만하다.

신도성 간송 C&D 대표는 2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신윤복이 한양을 배경으로 그린 풍속화와 정선이 그린 금강산 산수화 등 고미술품 56점을 함께 전시한다"며 "또 디자이너 이영희 선생의 한복과 서예가 하석 박원규 선생의 글씨,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도 전시장을 함께 채웠다"고 말했다.

국보 제315호인 신윤복의 '혜원전신첩'은 이번 전시에서 원작 30폭이 모두 공개된다. 다만, 국보의 보존을 위해 원본 일부를 3개월마다 영인본으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전시된다.

겸재 정선이 금강내산, 불정대 등 금강산을 그린 '해악전신첩'도 원본이 전시된다. 금강내산의 경우, 내금강 지역에서 바라보는 금강산 1만2000봉이 푸른 빛깔의 먹으로 그려져 있다.

신 대표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오신 간송 전형필(1906~1962)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보다 많은 분들께 알리고자 기획한 전시"라며 "특히, 우리 민족 문화와 현대과학의 만남이 된 초대형 프로젝션 맵핑 영상이 새로운 문화 예술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도 했다.

한편, 초대형 프로젝션 맵핑 영상은 '한양: 멋으로 즐기고, 사랑으로 풍요로워지다'(이하 한양)와 '굽은 선은 물결로 살아나고 곧은 선은 산맥으로 일어난다'(이하 '굽은 선 곧은 선') 등 2점이다. '한양'은 가로 12m(미터) 높이 3m 크기에 신윤복의 그림을 한 편의 드라마로 구성한 작품이다. '굽은 선 곧은 선'은 겸재 정선의 산수를 가로 21m 세로 5m에 생동감 있게 되살려냈다.

관람료 8000~1만원. 문의 (02) 2153-0000.

겸재 정선(1676-1759)이 금강산을 그린 '해악전신첩'이 특별전'바람을 그리다'에 전시되고 있다. 국보 제315호 '혜원전신첩'을 비롯해 초대형 미디어아트가 함께 전시되는 이번 특별전은 오는 24일부터 2018년 5월24일까지 서울 중구 광희동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디자인박물관에서 열린다. 2017.11.222/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디자이너 이영희가 혜원 신윤복(1758-1814?)의 풍속화 '혜원전신첩'에 나오는 무당옷 '쌍검대무'가 특별전'바람을 그리다'에 전시되고 있다. 국보 제315호 '혜원전신첩'을 비롯해 초대형 미디어아트가 함께 전시되는 이번 특별전은 오는 24일부터 2018년 5월24일까지 서울 중구 광희동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디자인박물관에서 열린다. 2017.11.222/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초대형 영상 '굽은 선은 물결로 살아나고 곧은 선은 산맥으로 일어난다'는 겸재 정선의 산수화를 가로 21m 세로 5m에 생동감 있게 되살려냈다. 국보 제315호 '혜원전신첩'을 비롯해 초대형 미디어아트가 함께 전시되는 이번 특별전은 오는 24일부터 2018년 5월24일까지 서울 중구 광희동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디자인박물관에서 열린다. 2017.11.222/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art@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