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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빅뱅 탑, '컬렉터 최승현'으로서 소더비와의 조우

2016.07.26

[아트1] 이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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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ourtesy Sotheby's

빅뱅의 탑(T.O.P, 본명 최승현)의 얼굴이 세계 굴지의 경매 전문 기업인 소더비(Sotheby's) 사이트 메인에 올라왔다.


가수, 배우로서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빅뱅의 탑이 ‘아트 컬렉터’로서의 명성도 찬찬히 쌓아가고 있다. 그동안 미술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언론을 통해서나 자신의 SNS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보여왔고, 실제로 소유하고 있는 가구나 미술품 컬렉션의 수준도 높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작년에는 아시아 현대미술을 세계에 알리고 이 지역 젊은 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에 처음 시작된 ‘푸르덴셜 아이 어워즈(Prudential Eye Awards)’에서 ‘비주얼 컬쳐 어워드(Awards for Visual Culture)’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소더비(Sotheby's)와 손을 잡았다. 지난 20일 소더비는 오는 10월 3일 홍콩에서 탑과 함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비밀리에 준비되어 ‘#TTTOP’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프로젝트는 아트 컬렉터와 큐레이터로서 최승현이 직접 큐레이팅한 작품으로 자선경매를 진행하고, 수익금 일부는 ‘아시아 문화 위원회 The Asian Cultural Council’을 통해 척박한 환경에서 작업하는 아시아의 젊은 작가들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꽤 이른 나이부터 컬렉팅을 해온 최승현은 미술을 전공한 어머니의 영향을 받았고,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김환기 화백이 외조부이며, 한국 근대미술의 대표 화가인 이인성 화백이 큰이모의 시아버지라고 알려져 있다. 어쩌면 미술에 대한 관심이 당연하다는 그의 말처럼 앞으로 미술계에서도 탑, 컬렉터 최승현이 정상의 궤도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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