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양새롬
2016.05.31
[뉴스1] 양새롬
(한양대학교 제공) © News1
한양대학교 박물관은 개교 77주년을 기념하는 기획특별전 '여행하는 인간(Homo Vians)'를 31일 개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부터 8월27일까지 한양대 박물관 2,3,4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인간은 왜 여행을 떠나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여행자의 발 △여행자의 가방 △여행자의 눈이라는 주제를 역사적, 문화인류학적으로 살펴본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제강점기인 1922년 평화기념동경박람회에 참석하기 위한 안동 권모씨의 일본시찰기(동국사)가 최초 공개된다.
아울러 1958년 첫 세계일주를 시작으로 총 14년 동안 지구를 수십바퀴 누빈 우리나라 여행의 선구자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배낭여행자인 김찬삼(1926~2003)도 재조명한다. 한양대에 따르면 김찬삼이 직접 사용한 카메라와 신발, 륙색 등 여행용품과 원고, 스크랩북 등이 최초로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박물관 2층에서는 한양대 가족에게 공모한 '여행한양' 사진전도 함께 마련된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전시 개막식은 31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양새롬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