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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화가 김문식, '수류화개' 화첩전

2016.05.29

[아트1] 유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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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중(八中) 김문식 화가가 6월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수류화개’ 화첩전을 연다.

도봉첩, 북한산첩, 설악첩, 전원서정첩, 수류화개첩 등 화첩 5권을 전시한다. 화첩은 그동안 작업한 수백점 가운데 100점을 추려 20장씩 엮었다.

그는 이를 위해 전국의 산과 명승지를 탐방하며 산수화를 제작했다. 그는 “눈이 오고 비바람 속에도 좋은 명산과 물을 찾아 화폭에 담았다”며 “도봉산과 북한산은 천 번을 넘게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화첩전은 겸재 정선과 단원 김홍도의 작품 속 발자취를 찾았다. 설악산과 동해안 일대다.

그는 “겸재와 단원이 제작한 작품의 장소를 발견하고 그릴 때 그분들이 곁에 있는 듯했으며 시공을 초월해 가르침을 받는 듯한 행복감에 젖곤 했다”고 전했다.

작가에게 화첩은 자신의 사상과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는 “그동안 화첩은 한 작가의 주된 작품과는 격이 떨어지고 거리가 있는 부장품으로만 생각했다”며 “화첩은 작가마다 자기의 이상과 철학을 충분히 펼쳐지고 있으며 오히려 작품세계를 풍요롭게 하고 있음을 알았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6월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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