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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동양화와 팝아트의 흥미로운 만남

2015.06.19

[아트1] 이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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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호걸, 2015, Acrylic on canvas, 91 x 116.8 cm

표 갤러리 본관에서는 6월 19일부터 7월 17일까지 팝 아티스트 아트놈의 개인전 ‘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卽是空, 空卽是色)’展을 개최한다.

LOVE, 2015, Acrylic on canvas, 97 x 193.9 cm

아트놈은 동양화의 한 장르인 민화와 팝 아트적인 캐릭터의 합치점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자신을 드러낸다. 작가의 작품 속 단순화된 캐릭터들은 작가 스스로의 분신이며 판타지이다. 작가는 1998년부터 캐릭터 작업을 해왔는데, 지금까지도 작업을 하면서 재미없었던 순간이 없었다며 애정을 드러낸다.

가지의 탄생, 2015, Acrylic on canvas, 162.2 x 130.3 cm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는 그 자신과 주변인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현실에 존재하는 그들의 삶과 작품 속에서 펼치는 스토리는 비현실적이고 허구적인 면 또한 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아이러니 속에서 우리는 스스로의 삶의 모습을 투영하며 공감하게 된다. 작가에게 있어서 캐릭터는 가장 매력적인 요소로써 존재하고, 축약된 형태로 작가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을 담아 내고 있다. 특히 아트놈의 작품에서 표현된 '선(線)'은 동양적인 면과 팝 아트의 현대적인 느낌이 결부되어있다.

사색, 2015, Acrylic on canvas, 91 x 72.7 cm

이번 신작 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卽是空, 空卽是色) 시리즈에서 작가는 ‘색’이나 ‘공’에 대한 분별과 집착을 떠나 곧바로 그 실체를 꿰뚫어보라는 데 그 초점을 두고 있다. 작품은 기존의 관계, 인연(因緣)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집착과 번뇌에서 벗어나는 세계에 대해 접근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아트놈의 유쾌한 캐릭터는 대중들에게 해피 바이러스를 선사할 것이라 기대된다.

아트놈은 중앙대학교 한국화과를 4학년에 중퇴했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일러팝, 쌈지 “일러팝”, 서울, 2008>, <실재와 허구의 공존으로부터 비롯된 유쾌함, KT아트홀, 서울, 2009>, <아트놈 해피놈, LVS갤러리, 서울, 2011>, <가화만사성, 갤러리토스트, 서울, 2013>등이 있다.
주요 단체전으로는 <판타지아, 가나아트, 부산, 2009>, <한국만화100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09>, <와우~! 퍼니 팝, 경남도립미술관, 창원, 2010>, <가족의 탄생, 제주도미술관, 제주도, 2012>, <마흔여덟_가나아트보고전, 가나아뜰리에, 서울, 2014>, <가족일기, 양평군립미술관, 양평, 2015> 등이 있다.
작가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 소장되어있다. 또한, 그동안 삼성 갤럭시 S3와 미스터피자, 블랙마틴싯봉, 빙그레, 올리브앤코 등 다수의 기업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왔다.


제공ㅣ표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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