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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법원, "'박수근 '빨래터' 위작아니다" 서울옥션 패소

2009.11.04

[머니투데이] 송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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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초슬림노트북 'X340'.

위작 시비로 2년 동안 법정 공방을 벌인 박수근의 '빨래터'가 진품이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25부(재판장 조원철 부장판사)는 4일 서울옥션이 미술잡지 아트레이드 편집주간 류모씨 등 2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빨래터의 전 소장자 존 릭스가 1950년대 중반 한국에 체류하며 박수근 화백으로부터 빨래터를 건네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빨래터가 진품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위작 의혹을 제기한 것은 정당한 언론 활동"이라 판단했다.

빨래터는 2007년 서울옥션 경매에서 45억2000만원이라는 한국 미술 사상 최고가로 낙찰됐지만, 미술잡지 아트레이드가 이듬해 1월호에서 의혹을 제기하며 위작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서울옥션은 지난해 1월 아트레이드를 상대로 명예훼손 등의 이유로 3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면서 2년여 동안 법정 다툼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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