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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한국전쟁기 대전의 모습'…대전시 18일부터 특별전

2018.07.17

[뉴스1] 박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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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특별전 © News1

한국전쟁 당시 대전시민의 일상과 풍경을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

대전시는 18일부터 8월 15일까지 시청 2층 로비에서 한국전쟁 특별사진전 ‘1952년, 그 여름의 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되는 사진은 미 8군 1지역대 사령관인 뉴튼 대령이 지난 6월 육군에 기증한 한국전쟁 참전 외조부 토마스 휴튼 상사가 찍은 컬러 사진 239장 중 대전을 배경으로 한 사진들이다.

사진이 공개된 후 시는 육군정보기록단의 협조로 사진의 원본 파일을 제공받아 별도의 고증절차를 거쳐 문화재종무과와 시립박물관 공동으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되는 약 50여 장의 사진 중에는 중구 선화동에 서 있던 ‘영렬탑’과 대전역 앞 ‘을유해방기념비’ 사진도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 건립 시기에 대해 논란이 있던 영렬탑의 건축 연대가 광복 후가 아닌 일제강점기였을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게 됐으며, 현재 보문산에 자리하고 있는 을유해방기념비의 원래 위치도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대전시의 문화재로 지정된 수운교의 ‘광덕문(廣德門)’과 ‘종각(鐘閣)’ 사진도 발견돼 문화재의 기록화사업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사)대전문화유산 울림 안여종 대표는 "대전은 한국전쟁 중 임시수도였던 곳으로 대전전투와 대전형무소 민간인 학살 등 한국전쟁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도시임에도 그동안 그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관련 기록물을 수집하는 노력이 부족했다"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앞으로 한국전쟁과 관련된 지역사 연구와 자료 발굴들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kt0319@

한국전쟁 특별전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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