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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이천시립월전미술관, 북미정상회담 축하 ‘남북작가전’

2018.06.21

[뉴스1] 김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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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전 장우성 작 ‘삼팔선의 봄’(이천시제공)© News1

北 선우영·정창모, 南 월전 장우성 작품 20여점 선보여

월전미술문화재단과 한반도문화재단이 북미정상회담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북미 정상회담 축하 남북작가전’이 20일부터 7월 1일까지 경기 이천시립월전미술관에서 열린다.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화해무드가 조성되면서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북한 인민예술가 선우영(1946~2009)과 정창모(1931~2010), 월전 장우성의 작품 20여 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당초 지난해 6월 24일부터 7월 3일까지 문재인 대통령 방미에 맞춰 워싱턴 엠배시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북한에 억류됐다 혼수상태로 귀국한 윔비어의 죽음으로 무기한 연기됐던 것을 이번에 진행하게 됐다.

월전 장우성(月田 張遇聖, 1912~2005)은 한국화의 새로운 형식과 방향을 찾는 데 평생을 바친 한국 미술계 거장이다.

이당 김은호를 잇는 작가로 유관순 초상화, 삼팔선의 봄, 매화병풍 등 주옥같은 작품을 남겼다. 이순신 장군, 권율 장군, 강감찬 장군 등을 그린 정통 초상화가로도 유명하다.

선우영 작 ‘대동강변의 가을’(이천시 제공)© News1

북한 화가 선우영은 1969년 평양미술대학을 졸업했다. 1973년 만수대창작사 조선화창작단에서 활동한 조선화 화가로 세밀화 기법을 위주로 생동적인 풍경화를 선보였다.

선우영과 더불어 북한 인민예술가였던 정창모는 북한 수묵화가 최고봉으로 꼽힌다. 이번 전시에서 진채 기법으로 그려진 백두 호랑이를 비롯한 금강산, 묘향산 절경 등이 공개된다.

월전미술관 전시가 끝난 후 8월 15일부터 광복을 기념하는 남북한 작가 특별전이 서울 종로구 삼청로 한벽원미술관에서 열린다.

선우영의 200호 대작 ‘우리의 독도’와 월전 장우성의 ‘삼팔선의 봄’이 공개될 예정이다.

정창모 작 ‘향원천리’(이천시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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