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Episode쓰레기소각장이 문화공간으로…금천구 '숨결' 개관

2018.04.21

[뉴스1] 이헌일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금천구 문화공간 '숨결'.(금천구 제공) © News1

두산초등학교에 위치…주민쉼터·이벤트 공간 활용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두산초등학교의 쓰레기소각장이 주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금천구는 18일 '우리동네 휴(休)공간 만들기' 사업으로 조성한 문화공간 '숨결'의 문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의 공공미술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비 1억 원을 지원받아 추진됐다.

이 곳은 원래 지난 1985년에 지어진 쓰레기소각장으로 계획을 추진할 당시에는 가동이 중단된 상태였다.

숨결이라는 이름은 공모를 통해 정했다. 숨결은 폐소각장에 사람들의 숨결을 불어넣어 과거의 숨결이 현재의 숨결로 이어진다는 의미다.

구는 건설 과정에서 학부모 대상 사업설명회 및 인근 주민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해 수렴된 의견을 기획안에 반영했다. 또 건축가와 작가, 서울시, 두산초등학교와 협업했다. 특히 학생, 교사,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 및 인근 공장근로자 등 총 800여명이 함께하는 숨결 프로젝트를 시행해 3000여개의 타일장식으로 건물 외벽을 단장했다.

이 곳은 앞으로 학생, 학부모, 인근 사업장 근로자 등 지역주민을 위한 쉼터, 교내 텃밭과 연계한 야외 체험장소, 에코교실, 지역 소규모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원희 금천구 도시계획과장은 "숨결이 인근에 위치한 금천예술공장, 가산중학교(금천뮤지컬 스쿨 건립 예정지) 등 지역 문화자원과 한 축을 이뤄 주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