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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코오롱 '스페이스 K' 개관 6주년 '런던 나우'전

2017.07.17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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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스페이스K과천관 전시장

코오롱 문화예술 나눔공간 '스페이스 K 과천'에서 ‘런던 나우(LONDON NOW)’전이 열리고 있다. '스페이스 K' 개관 6 주년 기념전이다.

전시는 런던의 신진 작가 3인을 통해 동시대 미술을 이끌어가는 현대미술 창조적 플랫폼으로서 영국 미술 트렌드를 볼수 있다.

전시에 참여한 세 명의 작가들은 출생지와 스타일은 달라도 모두 런던이 배출한 아티스트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애나 프리먼 벤틀리(Anna Freeman Bentley)는 현대인들이 영위하는 실 내 공간과 주변 환경을 예리한 시선으로 관찰하고 그 속에서 파생되는 상호 작용을 화폭에 담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정 소수만 향유할 수 있는 회원 전용 공간에 주 목한 신작들을 선보인다. 화면 속 어느 곳에도 인기척을 드러내지 않은 채 오로지 공간에 배치된 오브 제들을 단서로 장소의 특징은 물론 화면 밖에 숨겨진 미묘한 맥락을 유추할 수 있게 한다.



【서울=뉴시스】애나 프리맨 벤틀리_Withdrawing_Oil on cotton_180x120cm_2017

자유분방한 조형과 선묘가 특징인 벤자민 브렛(Benjamin Brett)은 기존 회화의 전형적 인 문법과 관습으로부터 거리 두기를 시도한다. 작품 속 이미지들은 영화 포스터나 책 표지를 비롯한 다양 한 출처를 자랑하지만, 사회 문화적 분위기 수준의 맥락만 암시만 할 뿐이어서 오히려 그림은 더 혼란스 러운 미궁에 빠뜨린다.

사라 레더만(Sarah Lederman)은 성적 쾌락에 사로잡힌 육체와 금기에 가까운 그로테스크한 행위를 과장되고 적나라 하게 드러낸다. 특이하게도 과거 중세시대의 이미지나 일본의 춘화처럼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장르의 이미지들이 풍부하게 인용한다. 그러면서도 마치 어린아이의 공상 속에 등장할 법한 서툰 필치의 드로잉을 함께 병치하여 에로틱하면서도 어딘가 보기 불편한 상반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서울=뉴시스】사라 리더만_Untiled_Oil, pencil, pastel, pigment and rabitskin on canvas_180x160cm_2017

전시와 연계하여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인 ‘아임 페인터(I’m a Painter)’가 진행된다. 런던의 대표 상징물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그래픽 아이콘이 곁들여진 투명 아크릴 보드에 관람객들이 화가가 되어 직접 그림을 그리고 소장하는 무료 프로그램이다. 전시는 9월 8일까지.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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