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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조윤선, '블랙리스트' 개입논란 "수사로 밝혀지길"

2017.01.09

[머니투데이]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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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조윤선 장관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2017 광고인 신년교례회' 에 참석해 한국광고총연합회 및 20개 회원단체 회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수사로 밝혀지기를(희망한다)"고 6일 밝혔다.

그는 6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광고인 신년교례회 행사장 앞에서 개입논란에 대해 생각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기존의 입장과 다르지 않다"고 답했다.

이날 조 장관은 광고단체장, 광고사, 매체사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신년교례회를 찾았다. 조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 대한민국이 무척 혼란한 가운데 광고계도 힘든 세월을 보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한편 조 장관은 지난달 “박영수 특별검사(특검)팀의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며 “왜 저한테까지 압수수색이 들어왔는지 개인적으로 이해하기 어렵지만 오히려 이 기회에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블랙리스트 관련 의혹과 관련해 지시를 내린 적도, 본 적도 없다는 얘기다.

수사로 진실이 밝혀질 것이다란 입장은 블랙리스트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박 특검이나 조 장관이 다르지 않아 보인다. 박 특별검사팀은 정권에 밉보인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정부 지원에서 배제하기 위해 만든 명단인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가 실존한다고 이날 공식 확인했다. 전날에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물론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연관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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