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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원로 미술평론가 이구열 선생 별세…향년 89세

2020.05.01

[뉴스1] 이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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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에서 '최초의 미술 전문기자'라는 칭호를 얻었던 원로 미술평론가 이구열 선생이 지난 4월30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고인은 1932년 황해도 연백에서 태어나 1959년부터 1973년까지 민국일보, 경향신문, 서울신문, 대한일보에서 기자, 문화부장으로 일했다.

1975년 한국근대미술연구소를 개설해 개화기 이후 미술관계 문헌과 자료의 조사 수집 정리 등 미술사의 발굴 및 연구에 전념했다.


2001년에는 이 연구소에서 수집한 4만여건의 사료를 삼성미술관 리움에 기증해 '한국미술기록보존소' 설립의 산파역을 맡았다. 2015년에는 4000여건의 자료를 길문화재단 가천박물관에 기증해 후학들에게 연구 발판을 마련했다.

고인은 연구 활동 이외에 한국미술평론가협회 회장, 예술의전당 전시사업본부장, 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미술전집'(전15권, 1975), '한국근대회화선집'(1986-1990) 등 출판물의 기획과 편집을 총괄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저서를 남겼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일이다. 장지는 괴산호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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