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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현대차, 英 테이트 미술관 '현대 커미션' 전시 작가로 '아니카 이' 선정

2020.03.16

[뉴스1] 조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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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과학의 관계성 탐구하는 예술가"

'현대 커미션'의 2020년 전시 작가로 선정된 '아니카 이'. (사진제공: David Heald) © 뉴스1

현대자동차는 영국의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에서 개최되는 '현대 커미션'의 2020년 전시 작가로 '아니카 이'(Anicka Yi)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현대 커미션은 지난 2014년 현대차와 테이트 미술관이 체결한 11년 장기 후원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다.

매년 작가 한 명에게 테이트 모던의 중심부에 위치한 초대형 전시장 터바인 홀에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니카 이는 오는 10월6일부터 내년 1월10일까지 약 3개월간 터바인 홀에서 여섯 번째 현대 커미션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 측은 아니카 이는 예술과 과학의 관계성을 탐구하는 예술가라고 소개했다. 새로운 형태의 생명, 지능의 발달에 관한 철학적 연구에 주목하는 동시에 이주, 계급, 젠더 등에 대한 현대 사회의 다양한 주제를 살펴왔다.

아니카 이의 대표작. (사진제공: Renato Ghiazza) © 뉴스1

특히 관객의 여러 감각을 자극하고 활성화하는 작품과 튀김 옷, 발효차의 종류인 콤부차를 활용해 만든 가죽과 같은 흔히 사용되지 않는 비정통적 재료를 적극 활용하는 실험적인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프란시스 모리스 테이트 모던 관장은 "아니카 이는 최신의 과학적 아이디어와 실험적 재료를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적용해 인상적인 설치 작업을 선보이는 혁신적인 예술가"라며 "특히 관객의 감각을 활성화하는 것을 넘어 현대 사회의 주요 주제를 인류, 자연, 과학기술 간 관계성의 관점에서 조명한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니카 이가 이번 현대 커미션 전시를 통해 변화하는 인간과 과학기술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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