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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세종문화회관에 먼저 온 봄...마놀로 발데스 '챙이 넓은 모자'

2020.03.10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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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세종문화회관 야외 중앙계단에 설치된 마놀로 발데스의 `La Pamela(챙이 넓은 모자)`.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email protected]

코로나 사태 속 따뜻한 봄 기운이 세종문화회관에 먼저 도착했다. 챙이 넓~은 모자를 쓴 여인이 계단위에 올라 우아함을 뽐낸다.

9일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은 마놀로 발데스의 대형 조각 ‘La Pamela’(챙이 넓은 모자)를 중앙 계단위에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20년 세종문화회관 야외 공간 큐레이팅의 일환으로 선보였다. 봄 바람이 살랑이듯 유려한 챙이 넓은 모자가 돋보이는 작품은 거대함으로 압도한다. 세로 크기 6m85cm, 가로 3m85cm로 알루미늄 재료로 만들었다.

마놀로 발데스는 스페인이 낳은 세계적인 거장, '살아있는 피카소'로 불리는 작가다.렘브란트, 고야 등 미술사 속 거장의 명작들에서 영감을 구해 이를 통해 조명과 색상이 촉감을 추상화하여 표현하는 대형 작품을 만들어왔다.

“독창적이고 기술적 완성도가 높으면서도 항상 신선하고 도발적인 작품을 만든다”는 평을 받아왔다.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 설치된 '챙이 넓은 모자를 쓴 여인'은 파리의 방돔 광장과 싱가폴 가든 베이, 뉴욕 보태니컬 가든을 비롯 전 세계의 유수한 명소에 설치되었던 작품이다.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은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허브의 역할을 담당하는 세종문화회관이 앞으로도 복합문화예술 공간이라는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공감대를 얻는 전시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0년 세종문화회관 야외 공간 큐레이팅의 일환으로 선보인 진행되는 이번 설치작품 ‘La Pamela’는 파리의 방돔 광장과 싱가폴의 가든 베이, 뉴욕의 보태니컬 가든을 비롯 전 세계의 유수한 명소에 설치되었던 작품이다.

세종문화회관 전시팀 관계자는 “이번 설치작품 야외 전시를 통해 서울 시민들에게 세계적인 거장의 기념비적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고 밝혔다.

김성규 사장은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허브의 역할을 담당하는 세종문화회관이 앞으로도 복합문화예술 공간이라는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공감대를 얻는 전시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6월 28일까지 약 120일 동안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위 세종뜨락에서 만나볼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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