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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소나무 작가의 4계 열전 ...'김상원 10호 명작전' 50점

2019.11.29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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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노화랑 연말 특별기획전...12월 4일 개막

[서울=뉴시스] 김상원 감나무, 53X45.5cm. 사진=노화랑 제공[email protected]

"그림은 그림다워야 하며 감흥이 살아 넘쳐야 한다"

'소나무 작가'로 알려진 화가 '김상원(62)의 10호 명작전'이 서울 인사동 노화랑 연말 특별기획전으로 마련됐다.

유명한 소나무를 비롯해 감나무, 꽃밭, 바다풍경등 김상원의 작품 50점을 전시한다. 모든 작품은 한 점당 300만원에 판매한다.

노화랑 노승진 대표는 "올해에도 미술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미술애호가들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김상원 화백의 작품은 실경화다. 10여년간 그려온 소나무도 소나무숲등 자연풍경을 찾아가 직접 현장에서 그린다.

"아름다운 자연이 있는 곳을 찾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름답게 핀 꽃도 눈에 들어보고 잘 익은 감나무가 눈에 들어오기도 한다"

"그래서 소나무가 있는 풍경과 같이 이름 모를 야생화도 그리고, 맛있게 익은 감나무가 있는 풍경화도 그린다. 현장에서 담아내면 흥이 넘치고 생동감이 있다"면서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제 눈과 손이 가진 예술적 감각으로 느낀 멋과 쾌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전시에 나오는 감나무, 꽃 밭그림도 붓터치의 생생함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연약한 줄기에 핀 꽃이지만 잔잔하면서도 소란스러운 활기가 툭툭툭 넘쳐난다.

[서울=뉴시스] 김상원, 꽃밭1965두동.사진=노화랑 제공[email protected]

한편 이번 전시는 김상원 화백의 적극적인 셀프 마케팅으로 이뤄졌다. 수년 전부터 수시로 노화랑에서 전시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노승진 대표는 "얼굴을 마주칠 때는 물론이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전시 이야기를 끈질기게 드러냈고 결국 성사됐다"며 작가의 열정에 감탄을 보냈다.

김 화백은 올 봄 2019년 노화랑의 마지막 특별기획전으로 전시를 개최하자고 합의한 뒤부터 바로 작업에 들어가 작품제작 상황 보고를 시작했다. 첫 번째, 두 번째 어느덧 백번째가 넘어갈 때까지, 이번 제작 여행은 어디로 몇일부터 몇일까지 일일이 작품제작 과정을 휴대전화로 알려왔다. 그의 열정과 끈기는 작품에 그대로 스며들어 흥겨움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김상원 10호 명작전'에는 올 봄부터 제작을 시작해 11월까지 100점 넘게 제작한 작품 중에서 엄선한 50점이다. 전시는 12월4일부터 18일까지.

[서울=뉴시스] 김상원, 꽃밭. 사진=노화랑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상원,바다기암, 45.5X45.5cm 사진=노화랑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상원, 소나무, 정이품송. 사진=노화랑제공[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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