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배소영
2019.10.31
[뉴시스] 배소영
© 대구미술관
대구미술관은 오는 11월5일부터 내년 1월12일까지 2·3전시실에서 공성훈 작가의 개인전 '사건으로서의 풍경'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공 작가는 제19회 이인성미술상의 수상자다. 이인성 미술상은 한국 근대미술사에 업적을 남긴 서양화가 이인성(1912-1950)의 예술정신을 기리고자 대구시가 1999년부터 작가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인 공 작가는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공 작가는 슬라이드 프로젝션을 이용한 설치작업으로 주목을 받은 뒤 현재는 풍경 회화를 주로 그린다.
이 전시에서는 공 작가의 작품 7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공 작가가 1993년 처음 선보인 카메라 옵스큐라 설치 작품도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이 작품은 관람객이 대형카메라 내부로 들어가 대구미술관 3전시실의 풍경을 볼 수 있다.
유은경 큐레이터는 "이 전시는 공 작가가 회화의 본질을 탐구해 나가는 과정과 내적 성찰이 담긴 작품 세계 전반에 관해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라고 했다.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뉴시스DB. 2019.10.30.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