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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양순열 "'오똑이'에 우주 품는 모성 담았죠"

2019.10.01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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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자하미술관서 개인전 6일까지
조각부터 회화까지...구슬치기 땅따먹기 옛놀이 연출

【서울=뉴시스】양순열 개인전 'Rhapsody in Hypostasis -자하 Scarlet'

"모성은 여성과 남성의 이분법으로 나누는 개념이 아닌 존재하는 것을 모든 것을 아우르는 것을 말한다."

작가 양순열이 둥글둥글 부드러운 곡선미가 특징이 '오똑이'를 만드는 이유다. 우주를 품는 어머니의 거대한 마음을 유니크하게 담아낸다. 조각 '오똑이'는 흔들흔들 움직이지만 제자리를 찾는 '오뚜기 장난감'처럼 제작됐다.

"모성의 회복을 바라는 작업을 하고 있다"는 작가는 그 마음을 서울 부암동 자하미술관에 풀어냈다.

해질녘 저녁노을에 아이들이 재잘재잘 놀이 후 어머니 품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로 구성, 따뜻하면서도 옛 추억에 빠지게 한다. 어릴 적 놀이인 구슬치기, 딱지치기, 오자미놀이, 고무줄놀이, 자치기놀이등 50~70대가 어린시절을 보냈던 놀이를 소환 오브제로 전시했다.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했지만 조각부터 설치 회화까지 모든 장르를 이번 전시에 담아낸 작가 양순열은 "모성은 모든 것을 ‘받아’ 주는 존재"라며 "각박하고 혼란한 세상속에서 평화와 사랑의 근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전시는 '本 Rhapsody in Hypostasis -자하 Scarlet'을 타이틀로 6일까지 열린다.

【서울=뉴시스】양순열 개인전 '本 Rhapsody in Hypostasis -자하 Scarlet'

【서울=뉴시스】양순열 개인전 'Rhapsody in Hypostasis -자하 Scarlet'

【서울=뉴시스】양순열 개인전에 선보인 회화 Scarlet 5_acrylic on canvas_195x296cm_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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