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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울산 동구, 독립운동가 자손 박진수 화가 회화전 개최

2019.03.09

[뉴시스] 박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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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울산시 동구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동구청 1층 갤러리에서 일산동 출신 독립운동가의 자손인 박진수 화가 회화전을 개최한 가운데 박 화가(오른쪽 두번째)가 작품 설명을 하고 있다. 2019.03.06. (사진=울산 동구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시 동구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구청에서 오는 31일까지 동구 일산동 출신 독립운동가의 자손인 박진수 화가의 회화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동구는 이날 구청 1층 갤러리에서 박 화가와 동생인 박진환씨, 동구문화원 지종찬 원장, 이차호 부구청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회 개막식을 가졌다.

개막식은 박 화가의 모친인 독립운동가 고 이효정 여사가 직접 쓴 시 ‘어머니의 기도’ 낭송, 내빈 인사말,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는 '얼음을 깨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풍경과 인물 등을 담은 회화 20여점이 전시된다.

박 화가의 부친인 박두복씨는 동구 번덕마을에 살며 일제 강점기 때 독립운동에 동참했으며, 모친인 이효정 여사는 서울 동덕여고보 재직 시절 서울에서 독립운동을 했다.

이 여사는 독립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투옥생활을 하다 출소해 박두복씨와 결혼한 후 동구 일산동에서 보성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박진수 화가는 "초등학생 때 떠난 고향에 다시 돌아와 전시회를 여니 감회가 새롭다"며 "독립운동가 서훈을 받은 모친과 달리 부친은 아직 서훈을 받지 못했지만 많은 분들이 부모님의 이름을 거론하는 것만으로도 큰 안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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