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People'은하철도999'의 아버지, 마츠모토 레이지 한국 온다

2017.03.23

[뉴스1] 김아미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銀河道999-メテル(Mixed Media) (예술의전당 제공) © News1

예술의전당서 '은하철도999' 40주년 기념 전시
26일 마츠모토 레이지 방한…팬사인회 등 개최


1980년대 초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일본 애니메이션 '은하철도999'의 발표 4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5·6관에서 최근 개막했다.

'은하철도999'의 작가인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마츠모토 레이지(79, 본명 마츠모토 아키라)의 미공개 직필원고·오리지널 삽화·스토보드 등을 비롯해 '캡틴 하록' '천년여왕' '사나이 오이동' '우주전함 야마토' 등 마츠모토 레이지의 작품 세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작품 25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작품 드로잉 (예술의전당 제공) © News1

일본 후쿠오카 출신인 마츠모토 레이지는 전투기 조정사인 아버지와 무사 가문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사람이 죽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며 야채 행상으로 직업을 바꾼 이후 극도로 빈곤한 삶을 살게 된 마츠모토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도쿄에서 만화가로의 삶을 살기 시작했다.

9살 때부터 만화를 그리기 시작한 마츠모토는 15살 때 '꿀벌의 모험'으로 데뷔했다. 고교 시절 만화 원고료로 수업료와 교재비를 조달할 정도로 재능을 보였던 그는 공상과학 만화를 중심으로 소녀만화, 청년만화 등 다양한 만화를 그리며 위치를 굳혀갔다. '원조대 다다미 대 이야기' '사나이 오이동'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유명 만화가 반열에 올랐고, 스스로 제작에 참여한 애니메이션 '우주전함 야마토'와 '은하철도999'를 통해 전세계에 이름을 알리게 됐다.

전시에서는 작품 속 다양한 캐릭터들을 모형화한 피규어도 보여준다. 또 오는 26일에는 마츠모토 레이지가 한국을 방문해 라이브 페인팅 시연, 팬사인회 등을 연다. 전시장에서는 국내 TV 애니메이션 방영 당시 '메텔' 역을 맡았던 성우 송도영의 오디오 가이드를 들을 수 있다. 전시는 5월1일까지, 관람료는 성인 1만2000원이다.

마츠모토 레이지의 라이브 페인팅 모습. (예술의전당 제공) © News1

마츠모토 레이지 (예술의전당 제공) © News1

amigo@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