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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Welcome to my circus

2015.06.09

[아트1] 이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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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nium(Dream), 2014, Oil on linen, 92 x 92 cm

갤러리현대의 두가헌갤러리에서는 5월 27일부터 6월 28일까지 박민준의 ‘라포르 서커스’展을 진행한다.

Man with a Dog-hat, 2015, Oil on linen, 66 x 46 cm

박민준은 서구 고전 회화를 연상시키는 정밀한 회화적 필법으로 국내외 미술계로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28점의 신작은 작가가 상상해낸 라포르 서커스단이라는 가상의 공간과 그 안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Clown with a Column and a Dancing Girl, 2015, Oil on linen, 66 x 46 cm

전시장은 그간 박민준 회화의 두드러진 특징이었던 세세하고 정교한 필법이 아닌 활달한 붓질이 적극적으로 쓰인 연작들로 꾸며지며 작품의 변화를 엿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실제 주변에 존재하는 인물들을 현실적으로 배치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해왔던 작가는 상상력을 근거로 하는 새로운 변화를 지향하고 있다. 그의 상상력이 빚어낸 초현실적인 작품들을 통해 작가의 자유롭고 유연해진 표현력과 더욱 풍부해진 내러티브를 확인할 수 있다. 전시 제목 “라포르 서커스”의 라포르(rapport)는 두 사람 사이의 상호신뢰관계를 나타내는 심리학 용어로 서로간의 긴밀한 교감 혹은 신뢰감을 뜻한다. 이는 단순한 언어에 의한 의사소통을 넘어 상호 간의 개별적 세계에 접촉할 수 있을 정도로 친밀하고 탄탄한 관계에 놓여진 서커스 단원들 혹은 그들의 창조자인 박민준과 맺는 관계를 빗대어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마술처럼 몽환적인 그만의 작품세계를 통해 다양한 해석과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흥미로운 감상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Tamer with Horses, 2014, Oil on linen, 61 x 97 cm

박민준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에서 학∙석사를 졸업한 후, 동경예술대학교 대학원 재료기법학과 연구생 과정을 수료했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작아짐의 평안함, 갤러리 썬앤문, 서울, 2003>, <사자의 노래, 두아트 갤러리, 서울, 2005>, <카니발, 가나아트갤러리, 뉴욕, 2009>, <스트렌저, 갤러리현대 강남, 서울, 2012>, <드로잉, 갤러리 엠 강남, 서울, 2014> 등이 있다.
주요 단체전으로는 <서울 현대 미술제,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1999>, <대구 청년 비엔날레 2000,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2000>, <표표상상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2004>, <애프터 더 픽토리얼 턴, 두산갤러리, 서울, 2008>, <극적 시퀀스, 인터알리아, 서울, 2012>, <골드, 딜론갤러리, 뉴욕>, <코리아 투모로우,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 2014> 등이 있다.


제공ㅣ갤러리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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