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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132억짜리 김환기 '우주' NFT 작품으로 경매...시작가 56ETH(2억원)

2022.03.22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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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블루, 24일 '업비트 NFT' 경매에 출품

[서울=뉴시스]132억에 낙찰된 김환기 '우주' 사진=XXBLUE 제공.

국내 최고가 미술품인 132억 원짜리 김환기 우주(Universe, 05-Ⅳ-71 #200)가 NFT 작품으로 경매에 나온다. NFT 작품으로도 최고가를 경신할지 주목되고 있다.

서울옥션블루의 자회사 XXBLUE는 국내 최초로 한국 추상 미술의 거장 김환기 화백의 대표작인 우주(Universe, 05-Ⅳ-71 #200)의 NFT 작품을 오는 24일 오후 6시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업비트 NFT'에 경매로 출품한다고 22일 밝혔다. 경매 시작가는 약 56ETH(약 2억원)이다.

이 작품은 국내 최고의 CGI(컴퓨터 그래픽 이미지)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종합 문화 콘텐츠 기업 LOCUS(로커스)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원작 작품 속 소용돌이 형태로 대칭을 이루고 있는 약 10만 개의 점들을 한 점 한 점 분리해 특유의 신비한 색채와 각각의 미묘한 변화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경매에서는 작품을 가장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LG 올레드 에보(OLED evo, 모델명: 65G1)에 작품을 담아 낙찰자에게 제공하는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제공=LG전자)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NFT 작품은 환기재단으로부터 '우주' 작품에 대한 독점적인 저작권 사용을 정식 승인받아 제작된 첫 번째 김환기 NFT 작품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김환기의 작품 '우주'는 70년대 뉴욕 시기에 완성된 작품으로 김환기 작품들 가운데 유일하게 두 폭으로 제작되어 자연의 서정과 광대한 우주적 공간의 신비스러움을 깊이 느끼게 하는 대작으로 꼽힌다.

2019년 11월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한화 약 131억 9000만원에 낙찰된 바 있으며, 김환기 작품 가운데 최고가이자 한국 미술품 사상 첫 100억원대를 넘긴 작품이다.

이 작품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에 위치한 가나아트 보광에서 만나볼수 있다. XXBLUE와 LG전자와 함께 선보인 'Binary Medium' 전시는 디지털 아트 영역에서 예술의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NFT 아트의 핵심이 기존의 물질이 아닌 원본이라는 가치에 있다는 점을 인식하자는 취지다.

이 전시는 LG 올레드 TV를 통해 김환기, 최울가, 이왈종, 유선태, 김남표, 지용호, 김선우, 장콸 등 국내 유명 작가 8인의 NFT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최울가, 이왈종, 유선태, 김남표, 지용호, 김선우, 장콸 디지털 아트 작품은 24일부터 XXBLUE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구매 가능하다. 전시는 4월 10일까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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