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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광주비엔날레 내년부터 예술가 지원 '박서보 예술상' 시상

2022.02.09

[뉴스1] 이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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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재단서 100만달러 후원
참여작가 매회 1인(팀) 10만달러 수여

7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기지재단에서 열린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 후원 협약식. 왼쪽부터 박승호 기지재단 이사장, 박서보 화백,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 (광주비엔날레재단 제공) 2022.2.7/뉴스1

광주비엔날레재단과 기지재단은 시각예술계의 건강한 창작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박서보 예술상'을 제정·운영한다.

두 단체는 7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기지재단에서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 후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한국 단색화 운동을 이끌어온 박서보 화백이 후진 양성을 위해 기탁한 재원을 바탕으로 지난 2019년 설립된 기지재단은 이번 협약에 따라 시상금으로 100만 달러를 후원하기로 했다.
엡손의 압도적 몰입감

광주비엔날레는 내년 4월 개최되는 제14회 비엔날레를 시작으로 2042년까지 '박서보 예술상'을 매 대회 운영할 예정이다.

상은 광주비엔날레 전시 참여 작가를 대상으로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각 대회마다 선정된 작가 1인(팀)에게 상금 10만 달러와 함께 수여될 방침이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창작에 몰두하고 있는 예술가들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버팀목으로 작용해 미술계가 더욱 힘을 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승호 기지재단 이사장은 "새로운 분야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후진을 발굴하는 기지재단의 설립 목적에 부합한 상을 후원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서보 화백은 "일평생 그림을 그려온 선배이자 예술가라는 동료로서 광주비엔날레 참여 작가에게 힘이 되고 싶었다"며 "험난한 과정이지만 예술가로서 사명감을 지니고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 발전시키는 길을 묵묵히 걸어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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