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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2020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DMZ남북한통일수묵전 추진

2019.11.05

[뉴시스] 배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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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채찬란 모노크롬– 생동하는 수묵의 새로운 출발’주제

【목포=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1호 관람객은 일본 고베에서 수묵비엔날레를 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요코 나카가와(여·65)씨. 그는 지난 1일 목포문화예술회관을 찾았다. 2018.09.03(사진= 전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2020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에서 DMZ남북한통일수묵화합전이 추진된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5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오채찬란 모노크롬– 생동하는 수묵의 새로운 출발’이란 2020년 행사의 주제를 발표했다.

‘오채찬란 모노크롬’은 먹이 청(靑)과 황(黃), 홍(紅), 백(白), 흑(黑), 5가지 색채를 모두 지니고 있어 가장 아름답고 완전한 색임을 의미한다.

이건수 총감독은 “2020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수묵을 대중화·국제화·브랜드화하고, 전남을 미술한류의 새로운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외 여건이 따라주면 DMZ남북한통일수묵화합전을 기획할 것”이라며 “수묵을 전남의 문화콘텐츠로 육성해 남도문예 르네상스를 선도하고 세계인이 참여하고 즐기는 미술 장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8년 행사 역시 북한 작가 초청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내년 역시 남북 및 북미 관계 등 여건에 따라 DMZ남북한통일수묵화합전 성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비엔날레사무국은 행사 성사를 위한 예산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2020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2020년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개월간 목포와 진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시관은 목포권의 문화예술회관과 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 목포근대역사문화거리, 진도권의 남도전통미술관, 금봉미술관, 옥산미술관, 총 6곳에서 운영된다.

참여 국가는 한국, 중국, 일본, 프랑스 등 15개 국이다. 160여 명의 작가가 전시에 참여해 전통성과 현대적 창조성을 융합한 다채로운 수묵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목포근대역사문화거리에선 도시 재생과 연계해 적산가옥 등을 활용한 특별전시관을 연출, 신세대 동양화가의 실험적 수묵작품을 전시한다.

부대행사로 수묵별빛패션쇼를 비롯한 수묵심포지엄, 수묵영화제, AI수묵 미술전, 수묵아카데미, 수묵인문학 콘서트, 5G아트체험 등 20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내외 모든 관람객을 만족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편리한 전시환경 조성을 위해 도슨트를 배치하고, 작품 설명 스마트폰 앱을 개발하는 한편, 유료 입장 관람객에게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내실있게 준비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 출신인 이건수 총감독은 미술평론가, 전시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8월 2020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총감독으로 선임됐다. 저서로 ‘에디토리얼’, ‘미술의 피부’ 등이 있다. 월간미술 편집장과 경희대학교 미술대학 겸임교수, 2014 부산비엔날레특별전 전시감독 등을 역임했다.

【목포=뉴시스】류형근 기자 = 29일 오전 전남 목포시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2018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프레스 데이'가 열린 가운데 큐레이터가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2018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9월1일 공식 개막해 10월31일까지 11개국 작가의 작품을 목포문화예술회관과 진도 운림산방 등지에서 전시한다. 2018.08.2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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