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전체메뉴

Trend소더비~필립스 '런던옥션 위크' 매출 50%↑

2018.03.12

[뉴시스] 박혜영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서울=뉴시스】 Contemporary Art Evening Sale. © Sotheby’s

세계 3대 경매회사 크리스티(Christie 's), 필립스(Phillips), 소더비(Sotheby 's)는 매년 4번 뉴욕과 런던에서 고가의 현대 미술 경매를 연다.

그 중 첫번째 옥션이 지난주 6일 소더비를 시작으로 크리스티(7일), 필립스(9일)순으로 경매가 이어졌다. 이들 경매사가 일주일만에 벌어들인 매출은 약 5100억원($478 million)으로 이는 작년 3월 같은 경매에 비해 50%나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경기불황속에서도 현대미술시장은 아주 견고하다는 사실이 또 한번 입증된 셈이다.

이번 런던의 옥션위크에서는 작년, 뉴욕에서 약 1200억원($110.5 million)에 팔린 바스키야나, 약 4800억원($450.3 million)에 팔린 레오나르도다빈치와 같이 주변을 놀라게 할 화려한 낙찰 결과는 없었다.

그러나 대체로 추정가 이내, 혹은 추정가 범위를 2~3배 상회하는 범위에서 낙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총 매출 결과는 작년 대비 50%나 올렸다는데 주목된다. 이같은 결과는 런던이 뉴욕에 비해 현대미술의 있어 미들 마켓, 즉 약 200억에서 300억($20-$30million)달러의 수작을 만날 수 있는 시장으로 자리잡았음을 의미한다.

또 하나 흥미로운 사실은, 이번 옥션은 컬렉터들에게 현대미술 컬렉션이 투자적인 부분에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치가 있음을 입증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번 크리스티 경매에서 약 160억(£10.9 million) 에 판매가 된 피터도이그의 눈이오는 풍경 ‘Charley’s Space’는, 2006년크리스티에서약 12억(£820,000) 에 판매 되었던 작품으로 11년간 약 14배 가격이 상승했다. 소더비에서도 피터도이그의 약 212억(£14.4 million)에 낙찰된 된 ‘The Architect’s Home in the Ravine’은 2002년 컬렉터 찰스 사치에게 5억원($475,000)에 낙찰되었던 작품으로 15년만에 약 43배가 상승했음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영국 현대미술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가 캘리포니아를 처음 방문했을때 그린 1964년작 '시원한 도시 풍경을 그린 California Bank는 약 50억원 (£3.4 million)에 크리스티의 전화 입찰자에게 판매되었는데, 이는 2011년 소더비 뉴욕에서 약 3억 4천만원에($324,750) 판매가 되었었던 작품으로 7년만에 약 15배나 가격이 상승했다.



【서울=뉴시스】 Peter Doig, The Architect’s Home in the Ravine, 1991. © Sotheby’s.

이외에도 모든 브렉시트의 잡음에도 불구하고 프란시스베이컨(Francis Bacon) 의 ‘Three Studies for a Portrait’은 약 150억원(£10 million)에 낙찰됐다.

또 3곳의 옥션회사에 고루 출품된 루시안로이드(LucianFreud)의 작품도 추정가를 상회하며 안정적으로 판매됐다. 뉴캐슬에 설치된 대규모 조각 ‘북방의 천사’로 널리 알려진 안토니곰리(Antony Gormley)의 작품 ‘Angel of the North’은 에디션이 12점이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 43억원(£2.7million)으로 낮은 추정가의 약 2배, 애니쉬카푸어(Anish Kapoor)의 골드미러 작품(약 12억), 브리짓라일리(Bridget Riley), 줄리안오피(Julian opie), 토니크랙(Tony Cragg), 트레이시메인(Tracey Emin), 마틴크리드(Martin Creed) 등의 작품이 추정가의 약 두배이상 상회하여 낙찰됐다.

한동안 시장에서 주춤했던 데미안허스트(Damien Hirst)의 일명 스팟페인팅도 추정가를 2.5배 넘는 가격에 낙찰이 되었다. 이처럼 터너상 혹은 터너상 후보에 올랐던 작가들의 시장에서의 맹활약도 두드러졌는데, 이는 미술계에서 좋은 평가를 이미 받은 작가들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작품에 관심을 갖는 컬렉터들의 보수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Antony Gormley, Angel of the North, 1997. 소더비 경매 프리뷰 전경, Photo: 박혜영

이외에도, 조지콘도(George Condo), 게오르그바젤리츠(Georg Baselitz), 커즈(Kaws)등의 작품이 추정가의 2~7배까지 상회하며 새 주인을 찾았다.

또한 낮은 추정가의 약 3배에 해당하는 약 1억 3천만원(£87,500)에 낙찰된 작품 ‘Slow Walk No. #2’의 미국작가 스탠리 위트니(Stanley Whitney)와, 낮은 추정가의 약 4배에 (약 4억) 판매된 작품 ’Politic’의 터너상 후보(2013)이기도 했던 리네트이아돔보야케 (LynetteYiadomBoakye)과 같은 흑인작가에 대한 시장에서의 높은 관심도 돋보였는데 경매사들은 이같은 관심은 한동안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sophie@sophiepark.co 인스타그램: sophie_0730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