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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DDP장미공원에 뜬 1600마리 판다…판다의 세계여행 프로젝트

2015.06.01

[뉴시스] 신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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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니콜 키드먼도 방문했던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LED장미정원. 29일 오후 3시 이곳에 1600만 마리의 엄마 판다와 200여 마리의 아기 판다가 방문했다.

장미정원 곳곳에 자리잡은 판다의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이들 판다는 프랑스 공예 작가 파울로 그랑종(Paulo Grangeon)이 폐지를 재활용해 ‘빠삐에 마쉐’라는 종이 공예 기법으로 만든 것이다.

전 세계를 여행 중인 이들 판다는 앞서 파리, 암스테르담, 베를린, 로마, 타이페이, 홍콩, 쿠알라룸푸르 등 100여 개의 도시를 방문해 그곳의 랜드마크에 전시됐다. 일명 ‘1600판다+의 세계여행 프로젝트’다.

지난 2008년 세계자연기금(WWF)과 파울로 그랑종의 협업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지구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보존하고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위해 시작됐다. 숫자 1600은 프로젝트 기획 당시 지구상에 남아있던 야생 대왕 판다의 생존 개체수를 뜻한다.

그랑종은 이날 오후 2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살림터에서 진행된 ‘1600 PANDAS+ 프로젝트 기자간담회’에서 “판다는 멸종동물의 위기를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동물이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전세계에 보존과 지속가능한 가치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1600숫자 옆에 플러스가 붙은 것은 두달 전 중국정부가 판다의 개체수가 1864마리가 됐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그랑종은 “개체수가 늘어난 것을 알리기 위해 플러스를 붙였다”며 “이번 한국 전시에 200마리의 아기판다를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는데 식구가 늘어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아기판다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주로 도시의 랜드마크이자 열린공간에서 전시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공공미술은 사람들이 참여해야 완성되는 예술 작품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한국에서는 지난 23일 광화문 세중문화회관에서 시작돼 서울광장, 강남엠스테이지에서 진행됐다. 판다 플래시몹은 앞으로 인천, 수원, 대전, 대구, 광주 등의 대표적 랜드마크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플래시몹은 약 5시간 동안 진행된다. 강풍을 동반한 악천후일 경우 플래시몹 일정이 변경되거나 실내로 옮겨질 수 있다.

변동된 공지사항은 실시간으로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1600 pandas+ KR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에 신속하게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판다 입양은 7월 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입양 대상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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