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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brief[미술전시]일민미술관 '포에버리즘'·대안공간 루프 시몽 부드뱅

2024.04.14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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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에버리즘: 우리를 세상의 끝으로Foreverism: Endless Horizons 2전시실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일민미술관(관장 김태령)은 '포에버리즘: 우리를 세상의 끝으로'전시를 12일부터 6월 23일까지 진행한다. 우리 사회 전반에 도래한 영원주의를 관찰하며 영원함의 속성을 돌아보는 동시대 작가 12팀을 소개하는 전시다.

이들의 작품은 현실 세계의 공회전으로부터 자의적인 표류를 시도하며, 동시에 이러한 도약을 통해 우리가 아직 닿지 못한 시간의 지평선 너머를 엿보려 한다. 박민하, 송세진, 윤영빈, 이유성, 전다화, 정연두, 차지량, 홍진훤, 황민규, isvn[멜트미러, 김한주(실리카겔), 김정각, 김도이, 슈퍼샐러드스터프(정해리), 이유미(할로미늄)], 스티브 비숍(Steve Bishop), 정 말러[Zheng Mahler(로이스 응,데이지 비세닉스)가 참여했다.

전시 부제 '우리를 세상의 끝으로'는 문학동네시인선 200호 '우리를 세상의 끝으로'가 수록하고 따온 시인 안희연의 글에서 인용했다. 관람료 7000~9000원.

시몽 부드뱅, Vulpes vulpes Bruxellae, 2024, video 12’ *재판매 및 DB 금지

대안공간 루프는 오는 12일부터 5월11일까지 프랑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시몽 부드뱅의 개인전 '두가지 Two Things'를 펼친다. 시몽 부드뱅은 공장이나 농장, 채석장 같은 야외 공간을 탐험하면서 대상들을 발견하고, 사라질 존재들을 기록해 왔다.

작가는 스스로를 ‘스튜디오 예술가가 아니라는 의미에서 아웃도어 예술가’라고 부른다. "새로운 예술 작품을 발명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 있는 사물을 자신의 예술 실천 안에서 드러내기를 반복한다.

전시는 브뤼셀 도시에 사는 여우들과 하남 교산 신도시 개발 과정의 풍경들을 기록하고 병치한다. 여우와 브뤼셀 시민들의 일상적인 만남은 여러 종들이 공존해야 하는 대도시의 혼종적인 특성을 이야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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