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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국제갤러리, 2024아트바젤 홍콩 '인카운터스'에 양혜규·다니엘 보이드

2024.03.19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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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규, 〈엮는 중간 유형 – 이면의 외계 이인조〉 2020 《우려의 원추》 전시 전경, 마닐라 현대미술디자인박물관(MCAD), 마닐라, 필리핀, 2020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재판매 및 DB 금지

국제갤러리는 2024 아트 바젤 홍콩 ‘인카운터스’에 현대미술가 양혜규와 다니엘 보이드의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양혜규의 '우발적 서식지Contingent Spheres偶然之界'는 오는 28~30일 홍콩 컨벤션 센터 페어장 중앙에 전시되며, 다니엘 보이드의 설치 작업 'Doan'은 ‘오프-사이트 인카운터스(off-site Encounters)의 일환으로 페어장 근처의 대규모 쇼핑단지인 퍼시픽 플레이스(Pacific Place)에 소개한다.

양혜규의 '우발적 서식지'는 최근 인류가 맞닥뜨린 글로벌 팬데믹, 지역 간 문화적 차이, 기후변화 등의 여파를 둘러싼 작가의 사고로부터 비롯되었다. 제목인 ‘우발적 서식지’는 보통 일정한 절기의 지역적 순환 이면을 암시하며, 각기 다른 세 개의 환경(해저, 육지, 천체 혹은 외계)에 대응하여 일종의 대표성을 띠는 듯 보이는 두가지 조각군으로 구성된다.

작가의 전속 갤러리(국제갤러리(서울), 쿠리만주토(멕시코시티, 뉴욕), 샹탈 크루젤(파리)) 세 곳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올해 10월로 예정된 런던 헤이워드 갤러리의 서베이전 '윤년Leap Year'을 통해 다시 한번 도약하고자 하는 작가의 신호탄이기도 하다.

다니엘 보이드 〈Doan〉 2024 Single-channel digital video 10 min 46 sec Courtesy of the artist, Kukje Gallery, and STATION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STATION *재판매 및 DB 금지

다니엘 보이드가 홍콩 퍼시픽 플레이스에서 선보이는 작업 'Doan'은 바닥과 창문 설치, 그리고 대형 신작 영상까지, 총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요소는 불투명성과 공허함을 시각적 언어로 재현시키며 식민주의 시대의 일방적인 관점을 개념적으로 풀어내고 비판한다. 프로젝트 제목 ‘Doan’은 현 호주 퀸즐랜드주 남동부 지역의 원주민들의 토착언어인 유감베(Yugambeh)어로 어둠을 의미한다.

국제갤러리(서울, 부산)와 STATION(멜버른, 시드니) 간의 협업과 스와이어 프라퍼티스(Swire Properties)의 후원으로 21일부터 4월7일까지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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