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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미술관 빼면 서운해"…여름휴가때 볼 만한 해외전시는?

2017.06.30

[뉴스1] 김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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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귀스트 로댕 100주기전이 열리고 있는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전시장 모습. 2017.3.21/© AFP=뉴스1

프랑스 그랑팔레·로댕박물관서 '로댕 100주기' 기념전
패션에 관심 있다면 마르지엘라전, 레이 가와쿠보전

7~8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 여행을 준비한다면 현지의 주요 미술관 전시 일정을 챙겨보는 건 어떨까.

격년제 미술전인 베니스비엔날레와 5년제 미술전 카셀도큐멘타, 그리고 10년에 한번씩 열리는 뮌스터조각프로젝트까지 동시에 열린 올해, 국제미술전이 열리고 있는 지역과 그 지역의 주요 미술관 전시까지 둘러보며 여행과 미술을 접목한 이른바 '아트투어'를 계획해보는 것도 좋겠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오귀스트 로댕(1840-1917)의 100주기 기념 전시가 잇달아 열리고 있고, 미국 시카고현대미술관에서는 일본 팝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의 회고전이 최근 개막했다. 패션에 관심이 있다면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들의 예술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미술관 기획전을 찾아보자.

◇프랑스 파리에선 로댕 100주기전

미술관 갈 곳 많은 프랑스 파리의 올 여름 전시 키워드는 '로댕'이다. 근대 조각의 아버지라 불리는 프랑스 출신의 천재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 100주기를 기념하는 전시들이 잇달아 열리고 있다. 그랑팔레에서는 '로댕 100주기'전(3월22일~7월31일)을 볼 수 있다. 200여 점이 넘는 로댕 작품과 함께 로댕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부르델, 브랑쿠시, 마티스의 작품들이 함께 전시됐다.

앞서 파리 로댕미술관에서는 '키퍼 로댕'전(3월14일~10월22일)을 열었다. 현대작가로서 독일의 설치미술가 안젤름 키퍼와 로댕의 예술적 교감을 확인할 수 있는 '융합' 전시다.

미국 시카고현대미술관(MCA)는 미국 팝가수 카니예 웨스트,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과의 협업으로도 유명한 일본 팝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의 대규모 회고전(6월6일~9월24일)을 진행한다. '자신의 다리를 먹는 문어'(The Octopus Eats Its Own Leg)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무라카미 다카시의 초기 작업부터 최근의 대형 회화 신작들까지 50여 점을 볼 수 있다.

또 영국 테이트리버풀에서는 1990년대 영국 현대미술의 한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받는 YBA(Young Britsh Artist)의 핵심멤버였던 여성작가 트레이시 에민과 18세기 영국의 시인 겸 화가인 윌리엄 블레이크의 접점을 발견할 수 있는 전시가 오는 9월3일까지 계속된다.

이 밖에도 스페인 구겐하임 빌바오에서는 현대미술의 영상 시인'이라 불리는 미국 출신의 비디오 아티스트 빌 비올라의 회고전(6월30일~9월9일)이 예정돼 있고, 스위스 바젤 바이엘러재단 미술관에서는 독일 사진작가 볼프강 틸만(5월28일~10월1일)의 전시가, 팅겔리미술관에서는 돼지 몸에 문신을 하거나 '배변기계'를 만드는 작업으로 알려진 벨기에 작가 빔 델보예(6월14일~2018년1월1일)의 전시가 진행중이다.



미국 메트로폴리탄뮤지엄 전경. © AFP=뉴스1

◇미술관으로 온 세계적 패션디자이너들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들의 예술 세계를 엿볼 수 있는 미술관 전시들도 잇달아 열리고 있다.

벨기에 앤트워프의 현대미술관 모무(MOMU)에서는 벨기에 출신의 천재 디자이너 마틴 마르지엘라의 패션 철학을 보여주는 '마르지엘라, 에르메스에서의 세월'(Margiela, The Hermes Years, 3월31일~8월27일)을 진행중이다. 패션의 기능주의 미학에 '해체주의'를 도입하며 관습에 도전한 천재 디자이너 마르지엘라가 1997~2003년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여성복 수석 디자이너로 있던 시절을 집중 조명했다.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뮤지엄에서는 일본 아방가르드 패션 디자이너이자 '꼼데가르송'의 창업주이기도 한 레이 가와쿠보전('Rei Kawajubo/Comme des Garçons of the In-between, 5월4일~9월4일)이 한창이다. 패션과 예술의 넘나드는 가와쿠보 컬렉션을 보여주는 전시다. 1981년 가와쿠보의 첫 파리 컬렉션부터 최근 작품까지 약 120점의 의상을 테마 중심으로 볼 수 있다.



Alberta Tiburzi in 'envelope' dress by Cristóbal Balenciaga. Photograph by Hiro Wakabayashi for Harper's Bazaar, June 1967. © Hiro 1967 (출처=빅토리아&알버트뮤지엄) © News1

또 영국 런던 빅토리아&알버트뮤지엄은 '발렌시아가:패션의 형성'(Balenciaga: Shaling Fashion, 5월27일~2018년 2월18일)을 진행한다. 올해 패션하우스 설립 100주년을 기념해 발렌시아가를 탄생시킨 전설적인 디자이너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1895-1972)를 기념하는 전시다. 1950~60년대를 중심으로 디자이너의 '장인정신'에 초점을 맞췄다. 100여 점의 오트쿠튀르 의상을 비롯해 디자인 스케치·사진·영상 등을 함께 보여준다.

이와 함께 빅토리아&알버트뮤지엄에서는 영국의 전설적인 프로그레시브록 밴드 핑크플로이드의 대규모 회고전(Pink Floyd: Their Mortal Remains)도 열렸다. 10월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1960년대 데뷔 당시부터 현재까지 핑크 플로이드의 음악과 예술세계를 연대기순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영국 빅토리아&알버트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핑크플로이드 회고전. 2017.5.9/©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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