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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5월 전국 미술관·박물관은 '어린이 세상'

2017.05.02

[뉴스1] 김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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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우뮤지엄 © News1

어린이날, 미술관· 박물관 전시·교육·체험 프로그램

오는 5일은 제95주년 어린이날이다. 전국 주요 미술관과 박물관들은 어린이날을 비롯한 5월 첫째주 황금연휴를 맞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각종 전시·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근·현대사 및 평창동계올림픽 체험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김용직)은 5~6일 이틀간 어린이 및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박물관 야외 역사마당과 상설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근·현대사 체험 프로그램과 평창동계올림픽 체험 프로그램 두가지로 마련된다.

근·현대사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준비된 활동지로 상설전시실을 둘러보며 근·현대사 관련 문제를 풀어볼 수 있다. 또 박물관 소장품이 그려진 타투 체험과 태극기 바람개비를 만들어보는 활동 및 박물관 대표 전시품인 ‘시발자동차‘를 3D프린터로 출력하는 과정을 시연해 볼 수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의 스포츠 종목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아이스하키, 컬링, 휠체어 컬링, 바이애슬론과 같은 동계올림픽 종목을 전문 선수들과 함께 직접 체험한다.

아울러 4m 공기조형물, 탈 인형, 타투, 채색하기 등 올림픽 마스코트와 관련된 프로그램과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 성공기원을 위한 응원 메시지’ 체험도 준비된다.

체험 교육을 마친 어린이들에게는 에코병과 카드지갑을 비롯해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가 새겨진 머그컵과 마우스패드, 스티커 등 풍성한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예약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바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한국인의 일상 2관.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 News1

◇국립민속박물관, 박물관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현장학습과 수학여행으로 국립민속박물관을 찾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시 해설사와 함께 상설전시실 활동지를 이용해 박물관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박물관 시간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는 무상으로 상설전시실 활동지가 제공된다. 활동지를 활용한 상설전시실 관람은 전시관 별로 약 20분, 전체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또한 일정에 따라 전시관을 선택해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전시 해설사를 통해 전시실 별로 상세한 전시해설도 들을 수 있는데 사전 예약을 해야 가능하다.

◇국립한글박물관, "비눗방울 체험, 마술쇼 즐기세요"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철민)은 오는 5~6일 야외 잔디마당에서 비눗방울 체험과 마술 공연 행사를 개최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까지 비눗방울 체험을 진행하고 오후 1시, 3시 2회 마술 공연이 펼쳐진다. 객석을 별도로 설치하지 않아 관람객이 자유롭게 휴식하며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사전 신청은 별도로 받지 않으며 당일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또 세종대왕 탄신 620돌을 기념하여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혁신 정신으로 겨레의 참 스승이 되신 세종대왕을 재조명하는 문화행사 ‘겨레의 참 스승, 세종을 만나다’가 개최된다. ‘세종대왕께 620자로 감사 편지쓰기’이벤트를 시작으로 전통연희, 국제 학술 대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이 열린다.

◇서울시립미술관, ‘어릔이날’ 꿈 그리기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효준)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날 이벤트 ‘어릔이 날’을 개최한다.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먼저 ‘꿈 그리기’를 통해서 어린이들은 자신이 어른이 된 미래를 상상하며 꿈을 그리고, 어른들은 어릴 적 꿈을 회상하며 그려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 평소 서로에게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간단한 손 편지로 표현하는 가족간 편지쓰기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이 밖에도 서울 서소문 본관 1층에서 진행 중인 전시 ‘날개. 파티’와 상설전 ‘영원한 나르시시스트 천경자’, 가나아트컬렉션 ‘엔솔러지’ 전시의 관람이 가능하며, SNS 인증샷 이벤트 등의 부대 이벤트들이 함께 준비될 예정이다.

◇헬로우뮤지움, 인형·장난감 만들기

사립 어린이 미술관 헬로우뮤지움(관장 김이삭)은 3일과 5~6일 인형과 장난감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형 만들기 프로그램은 어린이가 직접 그린 그림을 손바느질을 통해 인형으로 제작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성동구 수수공방 대표가 강의에 나선다. 장난감 만들기 프로그램은 나무 상자로 자신만의 장난감 상자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참가비는 4만원이다.

아울러 신나는 동요 부르기, 컵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 헬로우뮤지움에서 현재 진행 중인 전시 ‘숨은 미술관 찾기’의 놀이식 체험 감상 프로그램인 '아트런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마치 보물을 찾듯 미술관에 숨겨진 다양한 기록들과 사연들을 발견해 볼 수 있다.

(국립대구박물관 제공) © News1

◇국립대구박물관, 만들기 프로그램 풍성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권상열)은 4~6일 3일 동안 체험, 공연, 영화상영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체험활동으로는 EVA바람개비, 부채, 나무요요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이 무료로 진행된다. 유료 체험활동으로는 가렌더, 3층 석탑, 손수건, 네임핀, 석고방향제, 펄러비즈 가방고리, 에코가방, 마패, 천연아로마 테라피 만들기, 양초에 글씨쓰기 체험 등이 있으며, 각 체험 당 1000~2000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체험활동은 모두 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진행된다.

공연은 5일 11시부터 비보이, 탭댄스, 난타, 비트박스 등으로 구성된 힐링 문화 콘서트 ‘쇼타임’을 시작으로 하모니카, 오카리나, 마술, 써니재즈빅밴드의 밴드공연, 오케스트라 연주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6일 오후1시와 4시 두 차례에 걸쳐 ‘쇼타임’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은 박물관 중앙광장 및 강당에서 열린다. 이 외에도 해솔관 강당에서는 ‘바다의 노래’ 등 5편의 영화가 매일 상영된다.

◇국립경주박물관, 가족 국악 뮤지컬 무료 공연

국립경주박물관은 6일 오후 1시와 3시, 두 차례에 걸쳐 박물관 강당에서 가족 국악 뮤지컬 ‘호랑이 오빠 얼쑤’를 공연한다.

전래동화를 각색한 이 작품은 자신이 사람이라고 믿는 호랑이가 벌이는 좌충우돌 효도 이야기다. 동물과 사람이 가족이 되는 상황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전한다.

공연 시작 전 관객들에게 장단과 리듬을 미리 알려주고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로 만들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선착순으로 무료입장(200명 내외)하여 관람할 수 있다.

◇국립춘천박물관, 박물관에서 마술여행을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은 5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 ‘박물관으로 떠나는 마술여행’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마술공연’과 어둠속의 갈라쇼 ‘레이져쇼’, 신나는 음악과 함께 요술풍선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퍼포먼스로 보여주는 ‘팡팡벌룬쇼’, 중국 전통 마술공연 ‘환상의 변검’ 등으로 구성됐다.

공연은 회당 210명에 한해 선착순 무료로 볼 수 있다. 박물관 중앙광장에서는 우리 전통놀이와 사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am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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