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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현대 도예 향연'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감상포인트는?

2021.11.09

[뉴시스] 이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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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대중상 수상작 작가: 황재원의 '뉴-퐝 2 & 복순 : 나를 사랑해 줘' (사진=한국도자재단 제공) 2021.11.09. [email protected]

올해 11회째를 맞은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매주 주말 매진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오는 28일 폐막 3주를 앞두고 국내 심사위원 5인이 올해 국제공모전 특징과 감상 포인트를 밝혔다.

올해 국제공모전 주제는 '다시_쓰다 Re: Start’다. 이에 맞춰 70개국에서 작가 1184명의 작품 2503점이 출품됐다.

이번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서 공개된 국제공모전 작품은 수상작 6점과 입선작 76점이다. 국제공모전 대중상으로 황재원 작가의 '뉴-퐝 2 & 복순 : 나를 사랑해 줘'가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올해 출품작 특징을 도예 재료, 표현 기법, 주제의 다변화를 꼽았다. 올해 국제공모전 출품작에는 주요 소재인 흙 외에 산업 재료, 신소재, 생활용품 등 다양한 오브제들이 부재료로 등장했다.

심사위원들은 흙을 모든 생명의 근원으로 보고 흙의 그 본연의 의미, 중요성, 삶과의 관계, 어떤 문명적 측면들을 작가의 개인적 감성이나 경험에 기반을 두고 현대적으로 창작했는가를 중심에 두고 심사했다.

[서울=뉴시스] 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수상작 금상 아리코스키 존슨(미국)의 '파편화된 틀' (사진=한국도자재단 제공) 2021.11.09. [email protected]

본선 수상작이 아니라 입상작 작품들도 다양하고 흥미 있는 작품들이 많았다. 흙을 사용했지만 도자기뿐만 아니라 비디오 아트, 사진 인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현대 도예가 확장되는 부분이 인상상이란 점이 심사위원들의 평이었다.

심사위원들은 국제공모전 감상 포인트로 현대 미술의 맥락 속에서 현대 도예 발전상을 살펴보라고 권했다.

현대 도예는 다양한 형식과 다양한 작품들로 발전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현대 미술이라는 큰 맥락 안에서 현대 도예가 같이 나아가고 있다는 점을 잘 살펴보셨으면 좋겠다"며 "또 코로나 이후의 '현대예술이 어떻게 갈 것인가'에 대한 많은 고민이 어떻게 표현되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수상작 금상 쭈오 밍쑨(대만)의 '호문큘러스-LR(찻주전자)' (사진=한국도자재단 제공) 2021.11.09. [email protected]

이번 국제공모전에서는 도자와 도예를 실생활 도구로만 생각하지 말고 하나의 감상의 대상으로 보면 흥미로운 점들을 발견할 수 있다.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28일까지 이천 경기도자미술관,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 광주 경기도자박물관 일대와 온라인 플랫폼 등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관람은 무료이며 사전예약과 잔여분에 한해 현장 관람이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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