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Episode부산시 문화상 수상자 이복률 교수 등 문화예술인 7명 선정

2018.10.18

[뉴스1] 박기범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29일 부산예술회관서 축하공연과 함께 시상식 개최

부산시 문화상 수상자. 왼쪽상단부터 시계방향. 이복률 부산대 교수, 김광자 시인, 김문홍 부산공연사무소 소장, 권달술 작가, 우동주 동의대 명예교수, 변원탄 (재)한국합창조직위원회 위원장, 백정강 (사)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 이사장, (부산시 제공) 2018.10.18/뉴스1 © News1

제61회 부산시 문화상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부산시는 올해 부산시 문화상 수상자로 자연과학부문 이복률 교수 등 총 7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시 문화상은 부산의 문화예술 진흥과 향토문화 발전에 공이 큰 문화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자연과학, 문학, 공연예술, 시각예술, 전통예술, 대중예술, 공간예술 7개 분야에 수상자를 선정했다.

‘자연과학’ 부문을 수상한 이복률 부산대 교수는 지난 25년간 부산대 제약학과에 재직하면서 국내외 과학자들에게 부산의 과학, 부산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가 인정됐다.

‘문학’ 부문에서는 부산시문인협회 홍보이사 김광자 시인이 선정됐다. 김 시인은 1990년 등단하여 문인으로 활동하면서 (사)부산시인협회 이사장, 해운대문인회회장, 계수나무네트워크 회장, 전국미래시회장을 역임했다.

시문학을 통한 부산문화발전을 위해 전국 계수나무백일장 개최 등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을 위한 다수의 백일장을 개최했다.

‘공연예술’ 부문의 수상자는 김문홍 부산공연사사무소 소장. 김 소장은 1989년부터 한국연극협회 부산광역시지회장, 부산극작가협회 창립회장, 부산창작극연구회 창립회장, 부산공연사연구소 창립소장을 역임하며 지역 연극 발전과 후진양성에 노력했다.

또 극작가와 연극평론가로서 30여 편의 희곡 작품을 공연하고 ‘부산연극사’ 등 부산연극의 역사와 현황을 다수의 저서를 통해 체계적으로 정리했으며, 부산지역 각 극단의 공연에 대한 연극 평을 쓰며 지역 연극의 정체성 확립에 기여했다.

‘시각예술’ 부문의 수상자인 권달술 작가는 고향 부산에서 조각동인 공강회의, 부산조각가협회를 창설하는 등 부산조각계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전통예술’ 부문에서는 백정강 (사)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 이사장이 선정됐다. 백 이사장은 음악교사를 시작으로 전통음악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보급에 노력해왔다.

‘대중예술’ 부문 선정자는 변원탄 (재)한국합창조직위원회 위원장이다. 변 위원장은 매년 '부산국제합창제' 개최를 통해 세계 각국의 합창단과 교류하는 등 한국합창의 세계화에 기여했다.

‘공간예술’ 부문은 우동주 동의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우 명예교수는 부산국제건축문화제 부집행위원장, 부산시 도시디자인 경관위원회위원장, 도시균형발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부산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시는 지난 5월 1일부터 7월 16일까지 구청, 대학과 문화예술 관련 단체 등으로부터 언론부문을 제외한 9개 부문 17명의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이후 지난 8월 31일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심사와 9월 13일 부산시 문화예술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확정했다.

문화상 시상식은 10월 29일 오후 4시 부산예술회관에서 수상자 및 수상자 가족, 초청 내빈, 지역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과 함께 개최된다.

부산시 문화상은 1956년에 제정돼 1957년 첫 해 우장춘 박사, 이주홍 선생 등 지역사회 발전의 선구자들을 필두로 총 60회에 걸쳐 37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pkb@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