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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brief사회문제 향한 젊은 작가 4色 외침…'올해의 작가상 2018'전시

2018.08.09

[머니투데이] 배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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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자 작가(위), 정은영 작가의 설치 작품./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8월11일~11월25일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18'…1970년대생 작가 4팀 작품, 9월5일 최종수상자 선정

사회 문제에 대한 젊은 작가들의 시각을 엿볼 수 있는 '올해의 작가상 2018' 전시가 오는 11일부터 11월25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올해의 작가상'은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한국현대미술의 역동성과 비전,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작가들을 지원·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시작해 올해 7회째다.

올해 전시에는 구민자, 옥인 콜렉티브(김화용, 이정민, 진시우), 정은영, 정재호 등 작가 4명(팀)이 참여한다. 모두 1970년대생 젊은 작가들이다. 사회 문제를 미학적으로 또는 정치적으로 탐구하고 타인과의 공감과 연대를 향해 확장하는 각자만의 접근 방법을 소개한다.

정은영 작가는 1950년대 대중적 인기를 누렸으나 현재 소멸 위기에 놓인 여성 배우만으로 구성된 '여성국극'에 관심을 두고 다양한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전시에는 명동예술극장과 국립현대미술관 멀티 프로젝트홀에서 촬영한 신작 '유예극장'과 '죄송합니다. 공연이 지연될 예정입니다.', '가곡실격', '나는 왕이야' 등 작품을 선보인다.

구민자 작가의 작품 '전날의 섬 내일의 섬'은 남태평양 피지의 섬 타베우니를 남북으로 가로 지르는 날짜 변경선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을 선보인다. 날짜 변경선을 기준으로 동쪽과 서쪽에서 하루씩 보내면 같은 하루를 두 번 사는 것이 된다는 점에 착안, 작가 자신과 지인이 직접 두 곳에서 시간을 보낸 것을 작품으로 승화해 시간의 의미, 삶의 의미를 묻는다.



정재호 작가(위), 옥인 콜렉티브의 설치 작품./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정재호 작가는 오래 된 도심 속 빌딩들을 그린 작품과 1960~1970년대 공상과학만화와 SF 영화 속 장면을 통해 과학기술입국이 국가적 구호였던 시대가 우리에게 남긴 흔적을 좇는 설치작품 '로켓과 몬스터'를 선보인다. 전체를 강조한 국가주의 문화 속에서 개개인에게 주입된 특정한 사고방식과 관점을 드러낸다.

2009년 철거를 앞둔 종로구 옥인 아파트에서 결성된 옥인 콜렉티브는 다양한 방식의 예술형태를 활용하며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천을 해온 팀이다. 이번 전시에는 팀 탄생 과정에 대한 기록을 처음 선보이는 '바깥에서'가 공개된다. 또한 서울, 제주, 인천 등 세 도시를 찾아가 우리가 공동체를 형성하는 이유, 공동체가 유지되는 과정 등에 대한 이야기를 모은 신작도 발표한다.

이번 '올해의 작가상' 심사를 맡은 콰우테목 메디나 전 상하이 비엔날레 큐레이터는 "한국현대미술의 특수성과 보편성을 보여주는 작가들"이라며 "아방가르드부터 전통적인 매체까지 다양한 매체를 다루고 있는 점이 인상 깊다"고 말했다. 왕춘쳉 베이징 중앙미술학원 미술관 부관장은 "전통, 정치, 근대화 등을 다룬 작품들로, 한국 사회와 그 구성원들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고 평했다.

이들 작가의 작품은 마지막 심사를 거쳐 다음달 5일 최종 수상자가 선정된다. '2018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최종 수상자는 상금 10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후원 작가 및 최종 수상자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현대미술 다큐멘터리도 제작해 방영된다. 오는 10월26일에는 4인(팀) 작가들과 함께하는 전시 토크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영윤young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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