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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식[돈의문박물관마을] 생-월광, LIfe-Moon Light

2018.07.30

Writer :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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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월광, LIfe-Moon Light

신희경展 / SHINHEEKYOUNG / 申熙卿 / computer graphic

2018_0803 ▶ 2018_0815 / 월요일 휴관

 

 

돈의문박물관마을

DONUIMUN MUSEUM VILLAGE

서울 종로구 송월길 2 I7동

Tel. +82.(0)2.549.2234

 

 

 

일본대학 예술학부 박사과정 시절부터, 디자인에 있어서의 세계성과 고유성의 문제를 연구하여, 「디자인의 '지역성' 연구–일본 그래픽 디자인의 '고유성'을 둘러싸고」로 예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디자인의 지역성 연구대상은 자연스럽게 한국으로 이동하여 연구하고 있으며, '디자인과 예술의 경계'에 대한 관심을 갖고 학술활동, 칼럼연재와 함께 작품 활동을 병행 중이다.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작품을 제작하여 KSBD International Exhibition 해외심사위원 대상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전시는 그들 작품 중에서 디자인에서도 길상과 벽사의 철학적 개념을 그래픽디자인으로 현대화한 『월광- Moon Light』을 선보인다. 본 전시의 일부는 동경 일본대학 예술학부의 초대개인전으로 금년 4월21일부터 5월 12일까지 이케부쿠로 A&D갤러리에서 개최되어, 높은 평가와 찬사를 받은 바 있다.

 

한국의 전통 회화와 문양은 항상 길상과 벽사의 개념이 내포하고 있었다. 길상과 벽사개념이야말로 현대인의 마음에 안심감을 주는 진정한 기능을 지닌 디자인이라 생각하여, 디자인의 보편화 및 글로벌화 과정에서 잊혀졌던 길상과 벽사라는 동양미학의 고유성을 복원한 작품을 제작하였다. 이번 전시에서 벽사로서 사용한 것은 1728년 시조작가 김천택이 집대성한 시조집 『청구영어』에 실린 무명시인의 시조 「편수대엽」에서, "모란을 꽃 중의 왕이요, 연화는 군자라" 노래한 모란과 연꽃이다.

 

생물체가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되는 다양한 역할을 하는 빛은, 태양이나 달과 별 등을 포함한 커다란 우주의 리듬 속에 있으며, 이러한 빛과 생명이 이번 전시의 테마이다. 동양사상에서는 태양빛은 양이요, 달빛은 음이다. 이들 빛이 에너지로 변한 것이 물이다. 즉 생명의 근원은 빛이고, 그 바탕은 물이다. 물과 빛은 생명을 품은 어머니의 상태이다. 벽사의 의미를 안고 있는 꽃들이 달빛을 머금고, 연못에서 생명의 상징인 나비, 물고기들과 함께 탄생하고 성장하고 되살아난다. 월광 아래, 부드럽게 빛나는 생명력을 표현하였다. ■ 신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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