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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식[os] 강나영 개인전: 밤이 오면... When the day breaks, 9. 5 - 9. 30

2019.08.29

Writer : outsight.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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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오면... When the day breaks
강나영 Nayoung Kang  
2019. 9. 5 — 9. 30

 

  

후암동 공간 os의 두 번째 전시 소식 입니다.  9월 5일부터 30일까지 강나영 개인전 ⟪밤이 오면… When the day breaks⟫가 열립니다. 강나영 작가는 어떤 풍경이나 장소가 자신의 심리적인 상태가 투영될 때 새로운 시공간으로 변화하게 되는 순간들을 사운드, 사진, 설치 등으로 풀어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서울의 주택가 골목을 걸으면서 관찰한 일상의 풍경과 그 속에서 느꼈던 낯선 감정들을 설치 작품으로 선보입니다. 

  

전시 소개


우리는 안주할 수 없는 불안정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부지런히 하루에 할당되는 시간 그 이상을 갈아 넣는 법을 터득해 왔습니다. 걱정만이 가득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자신만의 안식처를 찾기 위해 “힐링—“으로 시작하는 수많은 샘플을 찾아 나섭니다. 이제는 그 단어만으로도 기분이 나아진다고 느낄만큼 위태로워 보이는 일상에서 강나영은 그가 유일하게 현실로부터 벗어나 편안해질 수 있는 밤의 시간을 기다립니다.

작가에게 ‘밤’이라는 시간은 그가 있는 곳 어디든지 그만이 느낄 수 있는 익숙하고 편안한 장소로 변화하게 합니다. 언젠가는 내 자리가 될 곳을 찾기 위해서 기약없이 방황해야만 하는 현실에 어둠이 내리면 그곳에는 이방인은 떠돌게 만들었던 긴장된 풍경 대신 낯선 걸음을 기다리는 밤의 세계가 나타납니다. 단단한 위용을 드러내던 건물의 외벽이 반짝반짝 빛나는 모래사장이 되고, 길바닥 가까이에 붙어서 은은하게 어두운 길을 장식하는 반지하의 불빛, 필요할 때마다 개보수를 반복해 기이한 조각처럼 보이는 담벼락과 시멘트 계단처럼 밤의 풍경들이 만드는 상상의 세계에서는 낮의 현실을 잠시 잊어보게 됩니다. 전시 «밤이 오면… When the day breaks»는 날마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희미해진 감각과 기억들을 다시 떠올려볼 수 있는 시간이 되고자 합니다.

 

 

작가 소개


강나영 Nayoung Kang(nayoung.co.uk)

강나영은 타지에서 이방인으로서 겪게 되는 불안정함, 고독과 같은 심리적 상태에서 바라본 대상들을 재료로 하여 자신의 기억 속에서 그려지는 분위기와 정서가 투영된 순간을 만든다. 영국 리즈대학교 순수미술과를 졸업하고 영국 왕립예술학교(RCA)에서 조소과 석사를 졸업했다. 런던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강나영의 첫 개인전 «밤이 오면… When the day breaks»(2019)이 후암동 공간 os에서 열린다. 

  

 

강나영 개인전 «밤이 오면... When the day breaks»

오프닝 리셉션: 2019. 9. 5 (목) 6pm
전시 기간: 2019. 9. 5 — 9. 30
전시 장소: 용산구 소월로 64-4, B1, 3F
(http://kko.to/7HkI4ur0H)
디자인: downLeit / 박재영, 차지연
문의: [email protected]
 

www.ososo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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