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미술관]원더시티<WONDER CITY>전시

전시소개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은 개관 후 첫 기획전시로 <원더시티 WONDER CITY>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도시산책을 예술행위로 격상시킨 프랑스의 시인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Charles Pierre Baudelaire, 1821~1867)의 ‘플라뇌르(flâneur)’라는 산책자의 개념을 반영하여 관람객으로 하여금 도시를 거닐며 경이로운 도시의 미적 요소들을발견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

보들레르의 에세이 <현대 생활의 화가>에서 무명의 풍속화가 콩스탕탱 기스(Constantin Guys,1802~1892)를 19세기 최고의 현대예술가로 예찬하며 그를 빗대어 현대적 아름다움을매 순간 변해가는 순간적 현실 세계를 관찰하여 영원성을 추출하는 것으로 이는 도시산책의 행위를 전제로 하고 있다.

만약 21세기 현재 시점에서 보들레르가 실존한다면 진정한 플라뇌르를실천하는 예술가는 누구일까? 이번 전시는 이러한 의문을 바탕으로 참여작가를 선정하게 되었다. 박현두, 손경화, 안성석, 올리버그림, 이환권, 임상빈, 정혜정, 조준용, 8인의작가들은 도시산책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도시의 순간성을 영원성으로 도출해내고 있다. 도시의 표피적요소들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재구성하거나, 특정 장소의 사적인 역사를 탐구하거나,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는 도시의 무언가를 채집하기 위해 노력하며, 도시인들의애환과 소외감을 포착하기도 한다. 

도시에 함축된 정치, 경제, 문화, 역사와 그 공간에 살고 있는 도시인을 정열적으로 관찰하고시각적 언어로 해석해낸 8인의 작가들을 통해 19세기 도시산책자의 시각이 현대적으로 치환되는 지점을 마주하며 우리의 일상적 도시가 더욱 풍요롭고 경이로운 사유의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 전 시 명 : 《원더시티 Wonder City》

○ 전시기간 : 2018년 6월 21일 ~ 2018년 9월 30일 (3개월)

○ 전시장소 : 세화미술관제 1,2전시실

○ 참여작가 : 총 8인 (박현두, 손경화, 안성석, 올리버그림, 이환권, 임상빈, 정혜정, 조준용)

○ 오픈시간: 화~일 10:00~18:00, 월요일/공휴일휴관

○ 관람요금: 무료

○ 후원: 흥국생명

○ 주소: 서울시종로구 새문안로 68 흥국생명빌딩 3층

○ 전화번호:02-2002-7788

○ 웹사이트:www.sehwamuseu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