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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식[KSD갤러리] 금속과 설탕의 결합술 Combination of Metal and Sugar

2018.07.20

Writer :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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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과 설탕의 결합술 Combination of Metal and Sugar

송민규展 / SONGMINGYU / 宋旼奎 / painting

2018_0704 ▶ 2018_0814 / 주말,공휴일 휴관

 

 

KSD갤러리

KSD GALLERY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4길 23 한국예탁결제원 1층

Tel. +82.(0)2.3774.3314

www.ksdgallery.kr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의 전시 『금속과 설탕의 결합술』은 송민규가 기획한 전시 3부작 『SF 드로잉 3부작 SF Drawing Trilogy』(2016~2018)의 마지막 섹션에 해당한다. 작가에 따르면 SF 드로잉이란 영화나 소설에서 환상, 상상의 장면을 위해 사용하는 그래픽, 특수 효과에 기대어 오늘날의 풍경을 기호와 상징으로 번역, 편집하여 추상으로 위장하는 작업을 이른다. 지난 3년간 진행해온 전시의 에필로그에 해당하는 이 전시는 시리즈라는 틀 안에서 계획되었기에 일차적으로 전작과의 연장선상에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송민규는 그간 풍경을 다루어 왔다. 조금씩 달라지긴 했으나 기본적으로 그는 결이 다른 풍경을 중첩시키고 이를 본인 나름의 상징 기 표현하는 특징을 보여주었다. 전시 3부작 중 제1편이라 할 수 있는 『수영장 끝에 대서양』(경기도미술관 프로젝트 갤러리, 2016)전은 작가가 경험한 일상의 풍경을 소재로 삼았다. 그는 누군가와의 만남 등 일상의 소소한 경험-사건을 문구로 표현하고 각 단어를 추상적인 시각 기 옮기는 실험을 시도했다. 추상적인 기호를 덧입은 풍경은 재현적이라기보다는 기하학적인 패턴과 유기적인 형상이 어우러진 불투명한 외관을 띤다. 한편 100장에 이르는 그림은 당시 훈련과 연습을 거듭했던 작가의 수영 배우기의 풍경이자 수영 연습과도 같이 반복했던 시각 기의 번역 훈련의 풍경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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