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이기림
2020.01.06
[뉴스1] 이기림
한용범 'Merry go round of life - II'.(금산갤러리 제공) © 뉴스1
금산갤러리는 오는 7일부터 2월7일까지 서울 중구 회현동 전시장에서 공예를 주제로 한 '일신+日新+greeting'전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전시는 새해를 맞아 매일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선사한다는 의미로 기획됐다. 도자와 섬유를 중심으로 활용하면서 본인만의 색을 뽐내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백자 흙을 사용한 차도구 작업을 통해 절제된 조형미를 선보이는 권기우 작가의 작품, 동물의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모습과 함께 도자가 주는 무게감을 함께 나타내는 주후식 작가의 작품 등이 나온다.
왼쪽부터 권기우 '백자 백금채다관', 박준상 'A sense of distance', 주후식 'French Bulldog'.(금산갤러리 제공)© 뉴스1
또한 여백의 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 주거 공간을 다양한 의미로 해석한 작품, 풀잎이나 나무판, 인조가죽 등 자연과 인공적인 물질이 하나의 형상으로 결합되는 작품 등도 볼 수 있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권기우 문평 박준상 주후식 이가진 이석선 이정아 정유정 한용범 등 9인이다.
금산갤러리 관계자는 "공예가 갖고 있는 가능성을 통해 그 시대의 생활과 문화를 알 수 있다"며 "미(美)적 가치와 철학적 사유가 녹아있는 동시에 미래의 가치를 탐구한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새해의 맑은 시선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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