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 )
배병우 작가는 1950년 전남 여수에서 태어났으며, 홍익대 미대 응용미술학과와 같은 대학원 공예도안과를 졸업했다. 1981년부터 2015년까지는 서울예술대학 사진과 교수로 재직하였다.
배 작가의 소나무 사진은 2005년 팝스타 엘튼 존이 2,700만 원에 구입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2006년 동양의 사진작가로는 최초로 스페인 티션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스페인 정부의 의뢰로 세계문화유산인 알함브라궁전의 정원을 2년간 촬영하여 알함브라 궁전과 서울 덕수궁 미술관에서 순회 전시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이 밖에 광주시립미술관(2015), 프랑스 현개미술관 생떼띠엔느(2015)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기념하여 프랑스 국립재단 샹보르 성 초청으로 대규모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한편, 유럽의 유명 소장가들은 배병우를 미스터 파인트리(미스터 소나무라는 배 씨의 별명)라고 부르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