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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이젠 스니커즈 전시까지...레어바이블루 김정윤-루디展

2019.04.10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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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옥션블루_레어바이블루 'SIDELINE' 전시 전경

밀레니얼 세대는 컬렉터 시장에서도 큰손으로 통한다. 저축보다 소비를 즐기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스위스 금융기업인 UBS와 아트바젤이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2세에서 37세 사이의 젊은 층은 이전 세대들보다 기꺼이 예술에 큰돈을 들이는 성향을 보였다.

응답자의 3분의 1에 불과했지만 지난 2년 동안 정기적으로 100만달러 이상을 소비한 구매자의 약 절반을 차지했다. 아시아의 새로운 시장에서 특히 두드러졌는데, 싱가포르는 46%, 홍콩에서는 39%를 기록했다. 밀레니얼 세대가 미술 경매 시장의 풍경을 바꿔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 온라인 옥션의 경우 전체 경매 출품작 중 절반 이상이 아트토이로 구성되기도 하며, 지난 12월 스니커즈가 경매에 처음 등장하기도 했다.

이러한 추세속에 미술품경매사 서울옥션의 자회사 서울옥션블루는 젊은 컬렉터들의 취향을 반영, 스니커즈컬렉터 시장에 주목했다.스니커즈를 주제로 한 다양한 아트워크도 대중들의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시스】서울옥션블루_레어바이블루 'SIDELINE' 포스터(루디)

서울옥션블루는 지난해 스니커즈를 국내 최초로 경매에 출품해 관심을 모았고 이어 다양한 스니커즈 아트워크까지 소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레어바이블루의 전시 프로젝트인 사이드라인(SIDELINE)전을 마련, 스니커 문화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이 전시는 국내 크리에이터가 색다르고 다채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자리이자 다양한 장르의 아트워크를 소개한다.

이번 전시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인공은 일러스트레이터 김정윤 작가와 스니커즈 해체 아티스트 루디다.

김정윤 작가는 어릴 적 우연히 본 <슬램덩크>에 큰 영향을 받아 농구, 조던, 스트리트 컬처 등을 소재로 삼아 수채화나 붓 펜을 이용한 수작업부터 디지털 드로잉, GIF 애니메이션 제작 등 다양한 방식의 작업을 하고 있으며, 견고한 필력을 바탕으로 하는 섬세한 인물 표현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크고 작은 전시와 각종 브랜드와의 협업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서울옥션블루_레어바이블루 'SIDELINE' 전시 전경

루디는 해체한 스니커 패널을 재구성해 조형물을 만들거나 하나의 프레임을 탄생시키는 작업을 펼친다. 이번 전시는 작가 루디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작가는 스니커의 각 부분을 한땀한땀 뜯어내는 작업 방식을 통해 접착제, 마감 등을 드러내며 작업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낸다.

레어바이블루의 사이드라인(SIDELINE)전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호림아트센터 1층 레어바이블루 매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5월 6일까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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