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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아시아경매서 처음 선보인 마그리트 그림 72억원에 낙찰

2019.04.01

[뉴스1] 여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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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홍콩경매 낙찰총액 137억원, 낙찰률 77.55%

© 서울옥션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경매에 나온 르네 마그리트의 8호(46×38cm)짜리 그림이 72억4700만원(5000만 홍콩달러)에 낙찰됐다. 구매수수료 18%까지 합치면 85억5200만원이다.

르네 마그리트 자신을 형상화한 남자의 뒷모습을 그린 이 그림은 마그리트의 1953년작 '사이렌의 노래'(Le Chant des Sirenes)이다.

29일 홍콩 센트럴에 위치한 에이치퀸즈(H Queen’s) 빌딩 11층 서울옥션 전시장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마그리트의 '사이렌의 노래'는 한화 34억7000만원(2400만 홍콩달러)에 경매를 시작해 엄청난 경합 끝에 72억4700만원에 낙찰됐다.

최윤석 서울옥션 상무는 "아시아에서 서구미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작품 수가 많지 않은 마그리트의 작품이 아시아 경매에 처음 나와서 성과를 낸 것 같다"면서 "출처도 확실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마그리트의 그림과 추정가가 같았던 클로드 모네의 '라바크루의 센 강변'(1878)은 2500만 홍콩달러(36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날 경매에는 총 49점의 작품이 출품돼 그 중 38점이 새주인을 찾아 낙찰총액은 137억원(9475만4000 홍콩달러), 낙찰률은 77.55%을 기록했다.

이옥경 서울옥션 대표는 "좋은 갤러리들이 많이 입점돼 있어 관람객들이 편하게 전시장을 찾는 것 같다"면서 "처음에는 비용이 많이 들어 고민했지만 1년을 돌아보니 잘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르네 마그리트 '사이렌의 노래'가 29일 서울옥션 홍콩 경매에서 72억4700만원에 낙찰되고 있다.© 뉴스1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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