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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한국·스웨덴 수교 60년...이케아, 양국 잇는 문화외교 나선다

2019.02.13

[뉴시스] 김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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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디자인진흥원 등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 진행
34세 미만 韓 국적 디자이너 참여 가능...음식·음악 제외 전 분야서
이케아, '혁신' '지속가능성' '더 나은 미래' 중심으로 심사

【서울=뉴시스】이케아코리아 광명점. 2018.10.25 (자료=이케아코리아 제공) [email protected]

한국과 스웨덴이 수교 60주년을 맞는 올해 이케아코리아가 청년 디자이너들을 육성하기 위한 문화 외교에 나선다.

이케아코리아는 12일 서울 성북구 주한스웨덴대사관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자인 공모전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Korea+Sweden Young Design Award)를 통해 한국의 젊은 디자이너들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디자인어워드는 오는 4월 11일까지 진행되며 만 34세 이하의 한국 국적의 디자이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음식·음악을 제외한 디자인 전 분야로, 심사는 주한스웨덴대사관과 한국디자인진흥원의 디자이너 등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담당한다.

이번 공모전은 디자인에 대한 높은 관심과 독창적 디자인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마련됐다. 이케아는 주한스웨덴대사관과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함께 한국의 디자이너를 발굴·육성하는 동시에 양국의 디자인 교류를 활성화시킨다는 포부다.

이케아를 비롯한 참여기관들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새로운 주제로 공모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주제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Inclusiveness)이다. 심사는 디자인을 통한 '혁신'과 '지속가능성' '더 나은 미래' 등 3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주제로 선정된 '모두를 위한 디자인'에는 이케아의 이념이 반영됐다. 회사는 나이와 성별·배경 에 상관없이 인류 모두가 좋은 디자인을 경험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포용 디자인을 강조해 왔다.

프레드리크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부대표는 "디자인은 모든 사람이 쓸 수 있는 공동의 언어로 그 영향력은 점점 커지고 있다"며 "마땅한 장이 마련되지 않아 재능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한국의 젊은 인재들과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디자이너들은 자신의 디자인·디자인콘셉트를 담은 이미지 및 소개서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최종 수상작은 심사위의 평가를 거쳐 5월 말 발표 예정이며, 3명의 최종 수상자에게는 스웨덴 디자인 견학 및 전시 관람 등이 지원된다.

윤주현 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K-디자인이 전 세계로 나가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는 "디자인은 스웨덴과 대한민국 양국이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공통 분야 중 하나"라며 "양국이 디자인과 라이프 스타일 분야에서 장기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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